글쓰기가 부담되는데 어떤 훈련을 해야 하나요?

코칭스토리 25: 글쓰기는 생각을 연결하면 된다.

작성일 : 2020-12-31 15:28 수정일 : 2020-12-31 17:03 작성자 : 이정호 기자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글쓰기를 코칭했다.  '이어서 쓰기'였다.

 

'이어서 쓰기'는 파올료 코엘료의 “연필 같은 사람”으로 훈련했다. ‘연필 같은 사람’ 내용 중에는 [연필의 다섯 가지 특징] 나온다.

 

"첫 번째 특징은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주는 거란다. 명심하렴.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두 번째는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이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해.

세 번째는 실수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달려있다는 점이란다. 잘못된 걸 바로잡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이끌어주지.

네 번째는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피를 감싼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라는 거야. 그러니 늘 네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마지막 다섯 번째는 연필이 항상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이야. 마찬가지로 네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렴.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란다.”

 

"자신이 작가라면 여섯 번째로 무엇을 쓰고 싶은가요?"

"연필이 가지는 여섯 번째 특징을 생각해 보세요." 라고 질문했다.

 

자기가 생각하는 특징을 쓰도록 했다. 연필의 특징을 자신만의 색깔로 창작했다.

 

<필자 사례>

"여섯 번째는 쓰면 쓸수록 짧아진단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과 같은 것이란다. 짧아지면 손잡이를 볼펜뚜껑으로 연결하여 쓰는 지혜를 발휘하면 마지막까지 몽당연필을 쓸 수 있지. 몽당연필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법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란다."라고 글을 썼다.

 

 

[“몽당연필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법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라고 이어서 글을 쓴 필자]

 

<N선생님 사례>

"여섯 번째 길어도 짧아도 쓸모가 있다. 새 연필은 길고 잡기가 편하여 긴 글을 쓸 때 든든하다. 하지만 어린 아이가 잡거나, 콤파스를 사용할 때는 몽당연필이 좋다. 어떤 일을 할 때 상황에 따라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란다. 능력의 크고 작음이 평가하기보다, 그 상황이나 일에 어떻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될지를 생각해 볼일이야."라고 글을 썼다.  

 

[“어떤 일을 할 때 상황에 따라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라고 이어서 글을 쓴 N선생님]

 

J선생님 사례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여섯 번째는 연필은 잘못 다루면 부러지기도 한단다. 심이 부러질 수도 있고, 전체가 부러질 때도 있지만, 우리는 다시 새로운 연필을 들어야 한단다. 이겨낼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 삶에 발생하더라도, 결국 우리는 새롭게 이겨내야 한다는 거지."라고 썼다.

 

[“이겨낼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 삶에 발생하더라도, 결국 새롭게 이겨내야 한다”라고 이어서 글을 쓴 J선생님]

 

글쓰기는 생각을 연결하면 된다. 글쓰기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선생님들은 처음에는 힘들어하더니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서 얼굴도 밝아졌다.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생각을 이어나가는 글쓰기]를 시작하면 좋겠다.

 

 글쓰기는 첫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문장을 이어서 연결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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