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실력자가 되는 비결

코칭스토리 36: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5단계 패턴학습

작성일 : 2021-04-12 17:03 수정일 : 2021-04-13 08:39 작성자 : 이정호 기자

 

 

글로리아합창단은 30명 정도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합창 연습은 1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한다. 연습한 곡은 청중 앞에서 발표한다.

글로리아합창단에 새 지휘자가 부임했는데 현재 병원 원장인 의사다. 그런데 병원 원장이 새 지휘자로 온 후에 글로리아 합창단의 실력이 업그레이드가 되기 시작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글로리아합창단의 실력이 하루 하루 성장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다. 새 지휘자의 연습하는 순서에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탈바꿈되는 합창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연습과정에 있었다. 그 연습과정을 따라가 보자.

◆1단계
전체의 반주를 들으면서 연습을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반주를 들으면서 같이 불러 본다. 이 때는 합창이라기 보다는 옹알이 수준이다. 아는 부분에서는 따라 부르고 모르는 부분은 ‘이렇게 하는구나’하고 지나간다.

◆2단계
부분별 파트 연습을 한다.

몇 부분으로 구분하여 각 파트 별로 연습을 하고 그 부분만 4부로 불러 본다. 소프라노 연습하고, 엘토 연습하고, 베이스 연습하고, 테너 연습한 다음에 모두 같이 불러 본다. 안 된 부분의 파트는 다시 연습한다. 반복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좋아진다. 가장 집중하면서 연습하는 단계이다. 이 때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린다.

◆3단계
전체 4부연습을 한다.

전주를 포함하여 중간에 간주까지 4부로 전체를 불러 본다. 혹시 파트별로 약한 부분은 지휘자가 콕콕 찝어서 연습을 한다. 잘 안되는 부분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 부분을 다시 연습을 함으로써 약한 부분을 갈고 닦는다. 이제 제법 합창처럼 보이지만 아직 음악이 되기 위해서는 4단계가 필요하다.

◆4단계
악상 연습을 한다.

악상의 포인트를 살려내기 위하여 지휘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주문한다. 합창단원들은 악보에 열심히 메모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부분은 지휘자를 잘 보면서 하면 된다. 셈과 여림, 빠름과 느림, 강함과 약함, 호흡까지 지휘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합창을 주문한다. 합창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과정이다.

◆5단계
리허설을 한다.

연습실에서 실제 무대로 이동하여 실제처럼 리허설을 한다. 반주자는 반주자의 자리에서, 지휘자는 지휘자의 자리에서, 합창단은 각 파트별로 자리를 배정해주고 피스를 펴는 순간까지 점검을 한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리허설을 한다. 왜 실제 하는 것처럼 불러야 하는지, 이전에는 잘 몰랐지만 실전처럼 한번 해봐야 자신감이 충만해진다.

 

[탁월한 실력자가 되는 5단계 비결]

 



이제는 5단계 패턴으로 연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합창단원 모두가 알고 있다. 합창을 연습하는 과정도 단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턴연습이 필요하다.

 

합창 연습과 사람의 삶이 많이 닮았다. 인생도 일정한 패턴으로 살면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자가 될 수 있다. 그 5가지 패턴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전체적으로 뼈대잡기

◆2단계: 부분별로 훈련하기

◆3단계: 전체와 부분을 연결하기

◆4단계: 편집해서 응용하기

◆5단계: 실행하고 피드백하기

 

탁월한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뼈대잡기, 부분별로 훈련하기, 전체와 부분을 연결하기, 편집해서 응용하기, 실행하고 피드백을 해야 한다.

 

합창을 '패턴'으로 연습한 것처럼

인생도 패턴으로 살면 탁월한 실력자가 된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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