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생각의 폭을 넓히자

4%의 유용한 생각을 늘리는 방법

작성일 : 2021-07-22 06:14 수정일 : 2021-07-22 08:45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사람은 잠시도 쉬지 않고 생각을 한다.

흔히 쓰는 “오만까지 생각을 다 한다”는 말은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어느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사람이 하루 종일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50,000가지가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쉬지 않고 숨을 쉬고, 피가 쉬지 않고 몸을 돌듯이 쉬지 않고 생각을 하는데 잠자고 있을 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잠을 잘 때도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꿈을 꾸는 것이 그 대표적인 것이란다.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을 하면서 사는데 막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각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이 생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오만 가지 생각을 다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일에 대한 생각 40%

- 실제로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공상 30%

-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극히 사소한 생각 22%

- 좋은 생각이고 현실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실현 불가능한 생각 4%

- 실제로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생각 4%

 

우리가 하루 종일 머리가 터지게 생각했던 것들 중 96%는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이고 4%만이 유용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을 참 많이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별 도움도 되지 않는 96%의 쓸데없는 생각을 줄이고 도움이 되는 4%의 생각을 늘리는 일을 하여야 할 것이다. 4%의 유용한 생각을 1%만 늘려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유용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4%의 유용한 시간을 잘 늘려나가는 사람들 있다.

바로 예술가와 문학가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 96%의 생각에 젖어 있을 때에 작품을 어떻게 구상할까, 어떻게 표현할까를 생각한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유용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다.

 

이 유용한 생각을 늘리는 습관을 들인다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집 센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유도 오로지 자기의 일에 몰두하고 자기의 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이런 사실을 알고부터 유용한 시간을 늘려 나가는 방법을 생각해 봤다.

그중 한 가지로 “머리 흔들기”를 했다. 쓸데없는 생각이 들 때에 머리를 흔들어 쓸데없는 생각을 쫓아내는 것이다. 하루 중에도 몇 번씩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머리를 흔들어 잡념을 쫓아내었다.

그리고 곧바로 유용한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글쓰기"였다. 길을 가다가도 잡념이 생기면 머리를 흔들어 쫓아내고 눈에 보이는 것들 중에 글감을 골라서 글을 쓸 구상을 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잘 간다.

집에서 부부 의견 충돌로 집을 나섰을 때에도 조금 전 그 일을 생각하다가 머리를 흔들어 그 생각을 쫓아내고 글감을 생각하여 글을 쓸 구상을 하면 어느새 마음이 싹 풀리고 기분이 전환된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는 기분 좋게 들어갈 수가 있다.

 

다음으로 생각해 낸 것이 "시낭송"이었다.

전에 ○○○평생교육원 시낭송부에 등록을 하여 시낭송에 대한 공부를 하여 두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시낭송을 하면 시간이 잘 간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외워두었던 시를 다시 생각하며 낭송을 하면서 가물가물하던 구절을 생각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책길에서 시를 외우면 지루하지도 않고 다리도 아프지 않는다.

 

나는 외출에서 집에 돌아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걸어서 올라간다. 15층까지 상당시간을 올라가야 한다. 다리도 아프고 숨도 가쁘다. 그러나 처음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계속하여 왔다. 처음에는 다소 지루했는데 그 시간에 시 낭송을 하면서 올라가니까 언제 올라 간지도 모르게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잊혀 가는 한 편의 시를 다시 기억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갈 때는 꼭 시를 한 편씩 낭송하면서 올라간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기한이 유한한 관계로 시간을 아껴 써야 한다. 그 방법 중의 하나로 잡념을 쫓아내고 유용한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어떻게 늘여 나가느냐는 각자의 형편에 맞게 실천하면 된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나이 어린 자녀들에게도 일찍부터 96%의 쓸데없는 생각에 젖어 있게 하지 말고 4%의 유용한 생각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4%의 유용한 생각을 늘려나가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인 것이다.

 

 

이용만 기자 ym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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