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자 마자 건물 너머의 빨간 등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반갑다 인사를 건네는 거 같다.
어? 바다도 아닌 곳에 등대가? 그리고 이곳에 고래가 살고 있다고?
한때는 땀 흘려 일하던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세월 속에 멈춰버린 공장이 40년을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이곳에 다시 새로운 공간으로 변하여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가족중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고 한다.
그게 바로 지금의 산속등대다.
산속에 고래가 살고 바다에서나 볼 법한 빨간 등대가 멀리 고기 잡으러 나간 어부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되었듯이 숲속에 또 그렇게 또 다른 희망의 등대가 되고 싶은가 보다. 발상의 전환이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머무는 동안에 힐링하고 마음의 여유를 부릴 수 있었으면 하는 의미일지도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장소가 되었다.
남녀노소 찾아올 수 있는 장소 조금 특별한 공간인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은 어른들은 입장할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곳에선 아이들만의 문화공간이 있다고 한다.
아이뿐 아닌 연인들에겐 산속 등대를 배경으로 그들만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공간에서 어른들은 그 시간을 이용해서 어른들만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가족들에겐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이 있어 더욱 여행지에서 잠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장소다.
주변을 둘러보다
피노키오가 만난 고래를 만나보니 나도 모르게 어릴 적 꼬마인 나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할까 40여 년의 세월이 흘러버린 시간의 자국에 또 다른 세상의 공간으로 변한 산속등대의 모습은 바쁜 일상에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저격이다.
완주 여행길에 조금은 특별한 문화공간을 찾고 싶다면 산속등대에 들러 차 한 잔의 여유를 부려봐도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