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영리한, 현명한’이다.

현 시대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바쁘게 돌아가는 정보화 사회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들이 접하는 정보력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사소한 일상생활 궁금증에서부터 전혀 알지 못하는 전문 분야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많은 것을 접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지인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등 정보화시대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이유는 당연하다.

하지만 매 순간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남용한다면 그 순간 스마트폰을 애용하는 당신은 스마트하지 않게 된다.

도로를 지나다 보면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행자들은 스마트폰에 빠져 교통신호와 차량을 보지 못하고 길을 걷다가 차에 치이는 등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

운전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확인하는 등 안전운전 주위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당연히 신호와 주위 교통상황을 확인함과 동시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은 스마트폰에 빠져 성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스마트폰에만 집중하여 가해 남성이 접근하는 것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방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용한 스마트폰을 얼마만큼 때와 장소에 맞게 유용하게 사용하느냐, 얼마만큼 스마트하게 이용하느냐이다.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많은 편의와 유용함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리석은 사람이다. 적절한 스마트폰 사용을 생활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