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담는 이은수 이사 장수사진 자원봉사자

작성일 : 2020-04-21 14:35 수정일 : 2020-04-23 14:2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장수사진 촬영중인 이은수 이사 [사진 - 문성일 기자]

 

“어머니 너무 예쁘시다.”

“멋진 어르신 한 분 보쌈해 와야겠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들려오는 소리가 있어 귀가 솔깃했다.

지난 18일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 8층 대강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선 자원봉사자 이은수 이사가 사진기를 들고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프레임 안에 담기 위해 어르신들과 하는 인사멘트였다.
이은수 이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곳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을 비롯해 효사랑전주요양병원(병원장 박진상), 가족사랑요양병원(이사장 박진만)에 올해로 6년째 꽃 피는 4월이면 찾아와 장수사진을 찍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대학생 때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지금까지 취미로 이어진 자원봉사로 사진을 찍고 있는 이은수 이사는 이미 여러 차례 사진전시회를 해 온 실력이 있는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우연한 기회에 장수사진을 찍게 되었다는 이은수 이사의 본업은 경영 자문 회사인 메가인포 경영자문그룹 이사로 재직 중이면서 “6년째 매년 4월 주말마다 이곳 요양병원을 찾아 장수사진을 찍고 있다"라고 한다.

장장 세 시간 연신 땀을 닦으시며 27분의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을 프레임에 담기 위해 노력을 하시며 장수사진을 찍고 나온 이은수 이사와 잠시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Q 어떤 계기로 효사랑가족요양병원과 효사랑전주요양병원, 가족사랑요양병원을 찾아와 장수사진을 찍게 되었나?

- 효사랑전주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사업실장인 김은영 실장과의 인연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대학 동아리 선배가 김은영 실장의 친구였는데 장수사진을 찍는 사람을 찾는다고 하기에 흔쾌히 같이 동참하기로 했고 지금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Q 자원봉사를 하면서 보람된 점이 있으시다면?

- 병상에만 계시다 사진 속 모습을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름 열심히 새 단장하시며
머리도 하시고 화장하면서 어색한 모습이 수줍은 듯 오랜만에 웃고 계신 어르신들을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부모님이 생각이 나서인지 마음속 한켠에서 울리는 감정이 느껴질 때 제일 보람되며 그것 때문에 매년 이렇게 찾아오게 되는 거 같다.

Q 언제까지 장수사진을 찍을 계획인지?

- 제 영정사진을 찍을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분들은 많지만 다 장수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지금까지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고 온 날이면 아들딸에게 아빠가 오늘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고 왔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힘이 있는 한 계속 장수사진을 찍을 계획이다.

Q 위의 3병원 이외에 다른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장수사진 요청이 온다면?

- 힘닿는 한 하고 싶다. 하지만 본업이 있고 주말에나 가능하기에 그렇게 많이 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힘이 있고 시간이 주어지는 한해서는 어디든 달려가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싶다.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 건강이 주어지는 한 가능한 많은 분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은수 이사의 마음에 따뜻한 사회가 되는 기분이다.

 

함께한 자원봉사자들과 뒷줄 오른쪽 두번째가 이은수 이사 [사진 - 문성일 기자]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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