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탐방] 완주군 숲쟁이협동조합 이영희 대표 “숲은 삶의 원천이며 안식처“

- 상관편백나무숲에 위치한 숲쟁이협동조합 미스황카페 -

작성일 : 2021-08-02 16:47 수정일 : 2021-08-02 17:36 작성자 : 문성일 기자

7월의 마지막 금요일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약속했던 숲해설가들의 모임인 숲쟁이협동조합을 방문하였다.

상관편백나무숲 주차장을 지나 구불구불 겨우 차 하나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가니 마지막 더 이상 차가 갈 수 없는 곳에 건물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상관편백나무숲에 위치하고 있는 숲쟁이협동조합 미스황카페


이곳이 오늘 만나러 온 숲해설가들의 모임인 숲쟁이협동조합의 사무실 겸 카페인 미스 황이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원한 바람을 타고 날라온 편백나무향이 꼭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거 같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숲해설가 여러분이 인사를 건네고 우리 일행을 맞아주었다.

코로나19로 열 체크도 하고 방문일지 및 손소독까지 꼼꼼히 한 후 오늘 만나기로 한 숲쟁이협동조합의 이영희 대표와 숲해설가로 유명하신 서병철 자문위원을 만났다.

이곳 숲쟁이협동조합은 지난 2005년 전북생명의숲 숲나누미사업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8년 10월 산림청 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로 발탁되어 약용식물을 활용한 미스황茶를 개발하고, 소외계층을 포함한 일반인에게 숲교육ㆍ나눔을 통해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설립했다.

자리에 앉아 미스황카페의 원탑 메뉴인 미스황차를 주문 후 숲쟁이협동조합의 청일점이신 서병철 자문위원과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병철 자문위원


아직도 에너지가 넘치시는 서병철 자문위원은 숲해설가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숲에 대해 연구하고 숲을 알리는 일을 해왔다.

제일먼저 무학대사의 일화를 시작으로 전주 막걸리 이야기, 소나무 이야기, 송이버섯 이야기 등 많은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서 자문위원은 “숲은 삶의 원점이자 생명의 모태요 요람으로서 삶터이고 쉼터이며 인간이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안식처라 할 수 있다. 숲은 산소를 만들고 공기정화, 녹색 댐 역할, 동물들의 거주지, 의식주 제공, 휴양의 기능 등을 제공하며 동물과 식물이 관계를 형성하며 사는 곳이다”라며 “숲을 이루는 나무 곤충 등 어느 것 하나 신비롭지 않은 것이 없다. 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더 배울것이 많은 곳이 숲이다”라고 말했다.

약속이 있으신 관계로 다음엔 숲에서 막걸리 한 잔을 기약하며 서 자문위원을 보내드리고 이어 숲쟁이협동조합의 이영희 대표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숲쟁이협동조합 이영희 대표



숲쟁이협동조합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희 대표 - 숲쟁이협동조합은 숲과 관련된 다양한 산림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를 모토로 자연의 소중함과 바이오필리아 생명존중 철학을 배우고 익혀 세대와 나누고 또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숲나눔 문화를 보급하고 실천하는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Q 이곳의 조합원(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요?
이 대표 - 조합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는 숲해설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약용식물지도사, 에코티어링지도사, 야생화자수지도사, 사회환경지도사, 수목치료사 등 20여 명의 산림교육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숲쟁이협동조합 사업은 어떻게 되는지요?
녹색자금 ‘쉼드林 숲체험 교육사업'과 미스황카페, 산림복지전문업, 강사파견 및 어코티어링 지도자교육, 학교숲ㆍ마을숲ㆍ도시숲 운동, 교육교구재 제작 및 판매, 자연물을 활용한 소목공 체험교육, 야생화자수, 천연염색 등 생활소품 제작 및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 소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서류상 대표로 되어 있지만 저희 협동조합의 특징은 임원, 조합원 모두가 공동대표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숲해설가, 약용식물관리사, 사회복지사, 사회환경지도사 등 숲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을 갖추고 산림교육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숲에서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누며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대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비전이나 목표 앞으로 사업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 산림교육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회공헌형 일자리창출 집중
- 대상별 맞춤형 산림교육 및 체험 서비스
‘아임미스황’ 상품화로 지역임농산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신중장년층 및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유관기관과 체계적 협력입니다.

 

미스황카페의 대표메뉴인 미스황차


숲쟁이협동조합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숲에서 힐링을 얻어 좀 더 활기찬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숲해설가로서 국가 경쟁력이자 미래인 숲을 ‘풍요로운 숲, 건강한 숲, 그리고 누리는 숲’으로 만드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숲쟁이협동조합이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숲해설가 모임으로 발전되길 기원해본다.

 

숲쟁이협동조합이 진행한 프로그램 [사진 - 숲쟁이협동조합]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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