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음식

작성일 : 2026-10-09 20:35 수정일 : 2026-10-12 08:50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음식






지난 편에서는 10월 초 환절기 일교차와 꽃가루로 인해 발생하는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8가지 대표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염은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면역 체계와 코점막의 염증 상태에서 비롯되는 만큼, 평소 어떠한 식습관과 음식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0월의 건조한 공기 속에서 코점막의 건조함을 막고, 항히스타민 작용 및 염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은 환절기 코 건강을 지키는 핵심적인 관리법이다.

비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하고, 바이러스나 알레르겐을 차단하는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플라티코딘, 사포닌 등 항염·항알레르기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 오늘은 코점막을 강화하고 면역 조절을 돕는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8가지 대표 음식’을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

1. 작두콩(작두콩차)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일반 콩보다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고 코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하다.


2. 생강

따뜻한 성질의 진저롤 성분이 10월의 찬 공기로 인해 붓고 막힌 코점막의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 비염 발작을 줄여준다.


3. 대추

비타민C와 비타민P(루틴)가 풍부하여 코점막의 미세혈관을 강화하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점막 부종을 완화한다.


4. 미나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퀘르세틴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 세포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한다.


5. 연근

타닌 성분이 소염 및 수렴 작용을 하여 코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자극받은 코 안쪽 혈관을 안정시켜 코막힘 개선에 도움을 준다.


6. 감자

비타민B와 C가 풍부하여 면역 세포를 강화하고, 깊어가는 가을 일교차로 인해 약해진 호흡기 점막을 보호해 비염 증상을 줄여준다.


7. 배

루테올린과 이노시톨 성분이 기관지와 코점막의 열감을 내려주고 수분을 공급하여 건조한 10월 코 가려움과 기침을 완화한다.


8. 녹차

카테킨 성분이 우수한 항알레르기 효과를 발휘하여 체내 알레르기 항원 반응을 억제하고 코 점막 생체 방어력을 높여준다.



비염 완화를 위해 음식을 섭취할 때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나 얼음물 등 차가운 음료를 피해야 한다. 차가운 기운이 위장과 호흡기에 자극을 주면 코점막 혈관이 더욱 수축하거나 기동성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가공식품, 당분이 과도한 식품, 인공첨가물은 면역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원물 형태의 따뜻한 한방 차나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음 편에서는 환절기 비염 재발을 막고 코 숨길을 터주는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 8가지 대표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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