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명의로 열리는 마지막 선서식… 40년 전통 이어받아 통합 원광대 간호대학으로 도약 -

임상실습을 앞둔 예비 간호사들이 숭고한 희생정신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원광대학교는 지난 2일 교내 WM관 4층 컨벤션홀에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66명을 대상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서식은 지난 3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통합된 이후 원광대 주관으로 운영된 가운데,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명의로 진행되는 마지막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현재 원광보건대 재학생들은 기존 소속을 유지한 채 통합 원광대학교의 학사 운영 체계에 따라 교육받고 있으며, 이번 선서식을 계기로 양 대학 간호학과가 이어온 전통이 통합 원광대학교 간호대학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게 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들이 3학년 임상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로서 지켜야 할 윤리와 책임을 되새기며 헌신을 다짐하는 숭고한 의식이다.
이날 학생 대표 최설현·최지희 학생을 비롯한 266명의 예비 간호사들은 간 보복을 착용하고 촛불과 예비 간호사 휘장을 갖춘 뒤 나이팅게일 서약문을 낭독하며 미래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책임과 헌신을 엄숙히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금숙 간호대학 학생부학장(원광보건대 학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국가와 보건의료시스템의 위기나 감염병 등의 재난 속에서도 간호 지식과 인간애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AI와의 협업 등 미래 간호 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할 것이며, 간호법 제정에 따라 간호사의 책임 또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당당하게 책임감과 멋짐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1982년 개설된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40여 년 동안 5,000여 명의 간호사를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국내외 임상 현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공공기관과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굵직한 전통과 역량은 통합 원광대학교 간호대학으로 이어져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 전문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