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 커지고 찬 바람 부는 10월, 우리 몸이 보내는 8가지 경고 신호 -
가을 환절기의 위험 요인과 대표 증상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10월 중순, 훌쩍이는 콧물과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이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점차 낮아지는 기온과 극도로 건조해지는 대기는 호흡기 점막을 메마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가을철 불청객을 유발한다.
하여 오늘은 무심코 방치했다가 만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깊어가는 가을 환절기 주요 위험 원인과 8가지 대표 증상’을 알아본다.
■ 가을 환절기 주요 위험 원인과 대표 증상
1. 알레르기성 비염 및 잦은 재채기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가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아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이 심해진다.
2. 잦은 기침과 목의 이물감(인후통)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침투한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해 목이 칼칼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가을철 감기나 모세기관지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3. 건조하고 가려운 가을 피부염
대기 중 습도가 급감하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땅기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 아토피나 건선이 악화된다.
4. 극심한 피로감과 원인 모를 무기력증
떨어지는 기온에 맞춰 체온을 조절하느라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고 온몸이 나른해지는 무기력증이 찾아온다.
5. 갑작스러운 혈압 변동 및 어지럼증
차가운 가을바람에 노출될 때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거나, 기온 차로 인한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6. 안구 건조증 및 눈 가려움증
찬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눈물층이 쉽게 증발하여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해 눈이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발생한다.
7. 소화 불량 및 위장 장애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소화력이 떨어지고 배탈, 더부룩함 등이 유발된다.
8. 관절 및 근육 쑤심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지며, 기존 관절염 환자나 만성 통증 환자의 쑤심 증상이 심해진다.

가을 환절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단순한 계절 변화로 치부하기보다 초기 보온과 수분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급격한 기온 하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음 편에서는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가을 환절기 8가지 대표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