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가는 가을 환절기 건강에 좋은 음식
가을 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음식

앞선 1, 2편에서는 10월 중순 가을 환절기의 주요 증상과 이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찬 바람이 불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을 환절기에는 체내 방어력이 저하되기 쉬운 만큼, 평소 식탁 위에 어떤 음식을 올리느냐에 따라 다가올 겨울의 건강 상태까지 크게 좌우된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항산화 영양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가을철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하여 오늘은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기관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깊어가는 가을 환절기에 좋은 8가지 대표 음식’을 알아본다.
■ 가을 환절기를 이기는 8가지 대표 음식
1. 도라지
도라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가래를 삭여주어 가을철 마른기침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2. 배
수분이 풍부한 배는 루테올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고 미세먼지와 건조한 공기로 지친 호흡기 건강을 지켜준다.
3. 생강
따뜻한 성질을 가진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높이고, 몸속 찬 기운을 몰아내어 쌀쌀한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단호박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 세포 활성화를 도와 가을철 바이러스 저항력을 든든하게 높여준다.
5. 무
비타민C와 시니그린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점막을 강화하며, 천연 소화 효소가 듬뿍 들어있어 기온 하락으로 약해지기 쉬운 위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6. 고구마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찬 바람에 빼앗기기 쉬운 피부 수분을 지켜주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 면역력의 중심인 장 건강을 돕는다.
7. 버섯류 (표고·느타리)
면역 세포를 자극하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다져주고 환절기 각종 감염성 질환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8. 오미자
따뜻한 성질을 지닌 오미자는 흩어진 기운을 모아 폐 기능을 강화해 주며, 대기가 건조한 가을철 잦은 기침과 목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데 제격이다.

가을철 음식을 섭취할 때는 찬 성질의 음식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조리하여 체내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를 마실 때는 인공 가당이 많이 들어간 가공 음료 대신 도라지, 생강, 오미자 등 원물을 직접 우려낸 따뜻한 한방차나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껏 3편에 걸쳐 살펴본 가을 환절기 위험 증상, 대표 생활 습관, 그리고 건강한 음식은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예방 백신이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고 체온과 습도를 지키는 일상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여, 깊어가는 가을을 넘어 다가오는 겨울까지 활기차고 건강하게 맞이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