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담아 가세요

내가 만든 나뭇잎 손수건 잔치

작성일 : 2026-10-20 12:58 수정일 : 2026-10-20 13:30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가을의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그대로 쭈욱 들이키고 싶고, 울긋불긋 물든 가을 산을 그대로 담아 가고 싶은 것은 시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갖는 시심이다.

 

예쁘게 물든 단풍잎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원을 풀어주는 행사가 열렸다.

 

 어울림작은도서관에서 펼친 단풍잎 손수건 만들기 현장 

 

 

『그림책 속 낙엽이 속닥속닥』

“우수독서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 합니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위브어울림 아파트에 위치한 “어울림작은도서관(관장 이용만)에서 주관한 어린이와 어른을 함께 초대한 가을 프로그램이다.

2026년 10월 17일(토)과 10월 19일(월), 이틀로 나누어 실시한 행사다.

 

 예쁜 단풍잎 손수건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손길들

 

 

내가 만든 나만의 손수건 

 

하얀 손수건을 펼쳐놓고 그 위에 예쁜 단풍잎을 올려놓은 다음 코팅지를 대고 막대기로 문질러 단풍의 모양과 색깔을 그대로 복사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예쁜 단풍잎이 자기가 원하는 곳에 선명하게 찍힌다. 물론 새파란 나뭇잎도 가능하다.

하나의 나뭇잎을 한쪽 모서리에 찍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개의 나뭇잎을 여러 곳에 찍는 사람도 있다.

혼자 온 아이도 있고, 가족이 다 참가한 사람들도 있다.

 

 단픙잎 찍어 예쁜 손수건 만들기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며칠 전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달려온 학생도 있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른 사람도 있다. 세 살 아이로부터 여든 살 할머니도 있다.

내가 만든 손수건을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손수건에 가을 담아 가기 작업을 마친 사람은 선물로 맛있는 과자를 받아 갈 수 있다.

 

 참가자들은 3살 어린아이부터 여든 살 할아버지도 있었다. 

 

모든 준비물은 어울림작은도서관에서 준비해 준다.

작업에 필요한 순서나 절차도 운영위원들이 거들어 준다. 팔십 평생에 자기 손으로 손수건을 처음 만들어 본다는 할머니는 죽을 때까지 간직하겠다고 하였다.

단풍잎은 그냥 바라보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손수건에 그대로 찍어 간직할 수 있다는 희열에 들뜨기도 하였다.

 

  내가 만든 단풍잎 손수건을 들고 인증샷을 하기도 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한 사람은 아이가 부모보다 더 예쁜 손수건을 만들었다며 기뻐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전주시 시립 작은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 ‘우수독서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 합니다’의 일환으로 전개된 어울림작은도서관의 ‘그림책 속 낙엽이 속닥속닥’ 프로그램은 새로운 인기 프로그램으로 남게 되었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화 최신 기사

  • 최신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