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홍지연 교수 초청해 연구윤리 기초부터 IRB 심의 실무까지 체계적 교육 진행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이 고령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임상영양 연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연구윤리와 심의 실무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은 지난 10월 27일 영양과의 연구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인 임상영양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고려대학교 홍지연 교수를 초청해 ‘연구윤리 및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요양병원 영양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임상적 문제를 과학적인 연구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연구윤리와 IRB 심의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 환자와 인지 기능 저하 환자 등 연구 참여 과정에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연구대상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연구 수행에 중점을 두었다.

강의를 맡은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 홍지연 교수는 ‘Why IRB? 취약한 연구대상자 보호와 연구윤리의 기초’를 주제로 진행된 1부 강의에서 IRB 제도의 도입 배경과 연구윤리의 기본 원칙을 설명했다.
이어 뉘른베르크 강령, 헬싱키 선언, 벨몬트 보고서 등 현대 연구윤리의 토대가 된 주요 원칙을 소개하고, 인간 존중·선행·정의의 가치가 실제 임상영양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특히 연하곤란 환자의 식사 형태 변경, 경관영양 환자의 영양보충식 효과 비교, 입원환자의 영양상태와 건강 결과에 대한 의무기록 분석 등 요양병원 영양과에서 접할 수 있는 연구 사례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2부에서는 ‘IRB, A to Z: 실제 사례로 배우는 심의 실무’를 주제로 연구계획서 작성부터 심의 신청, 연구대상자 동의 절차, 개인정보 보호, 연구 승인 이후의 관리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연구대상자 선정 및 제외 기준 설정, 연구 참여 동의서 작성,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 방안, 연구자료 관리 등 연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쟁점을 실제 사례와 연결해 설명했다.
또한 식품 및 영양보충 소재의 인체적용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안전성, 이해상충 관리, 과학적 타당성 등 식품 연구개발 분야와 연계된 내용도 다뤄 임상영양과 식품 R&D를 연결하는 연구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영양관리 업무를 넘어 환자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중재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임상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를 과학적 근거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연구윤리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병원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 안전과 연구윤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임상영양 연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근거 중심의 영양관리와 전문적인 연구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아울러 임상 현장의 경험과 식품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지식을 연계해 고령 환자의 영양 문제 해결과 영양관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