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흐름 증상 상시 반복되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가능성이 높아
최근 들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물이 자주 흐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건조한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눈물길 이상이나 눈꺼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안구가 찬바람에 노출 되었을 때 눈물이 나는 현상 자체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지만 실내에서도 눈물이 계속 흐르거나 한쪽 눈에서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가능성이 높다.
눈물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눈 표면을 적신 뒤 눈꺼풀 안쪽의 작은 구멍인 눈물점을 통해 코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눈 밖으로 흘러넘칠 수 있다.
눈물흘림증은 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흔하며, 눈물분비 자체가 많아지거나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이 막혀서 생긴다. 특히 찬바람이 불면 눈물증발이 심해져 자극에 의한 눈물이 많이 난다.

눈물질환에는 건성안(안구 건조증)과 눈물 흘림증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장애 뿐 아니라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새로운 국민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에서도 올 해 눈의 날을 맞이해 ‘눈물은 많아도 병이고 적어도 병’ 이라는 표어로 눈물질환에 의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홍보에 힘쓰고 있다.
❙ 눈물흘림증의 원인
안구건조증으로 눈 표면이 자극받으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눈물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눈물길폐쇄는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
특히 눈물길폐쇄가 있는 환자는 바람을 맞거나 추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눈곱이 자주 끼거나 눈 안쪽이 붓고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눈물점과 눈꺼풀의 상태, 안구 표면의 건조 여부, 눈물길의 개방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 눈물 흘림증의 치료
눈물흘림을 방치할 경우에는 눈물소관염, 눈물주머니염, 눈물길의 영구적 폐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눈물흘림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눈물이 흐른다고 해서 모두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안구건조증에 따른 반사성 눈물인지, 눈물 배출 통로에 문제가 있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물길폐쇄가 확인되면 폐쇄 위치와 정도에 따라 눈물길 확장이나 삽관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 눈물흘림증(유루증)의 예방 관리
눈물흘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과다한 컴퓨터 작업을 피하며 외출 시 보안경 착용 등으로 외부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눈물이 많이 나오더라도 눈을 보호하는 인공눈물약을 계속 넣어주고, 평소에 건성안 치료를 잘 하는 것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물흘림은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더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될 수 있다.
<참조 : 전남대학병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