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 첫 깃발 올려

“밥도 먹고 장도 보고 상권도 살리고···” 완주군 직원들 솔선

작성일 : 2020-05-14 09:51 수정일 : 2020-05-14 12:34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식사도 하고 장도 보고,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다니 일석삼조(一石三鳥) 아니겠습니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완주군청 3개 국(局) 직원들이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5월에 3번 점심 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이 13일 삼례시장에서 첫 깃발을 올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군청 행정복지국 9개과(소) 직원들은 이날 ‘삼례 5일장’에 맞춰 시장 인근에서 개별적인 점심 식사를 한 후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필요한 물품을 저마다 한 꾸러미씩 구매했다.

 

삼례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는 완주군 직원들


삼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군청 직원들의 장보기 행사로 금방 활력을 되찾았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생활 속의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물건을 샀고, 상인들의 얼굴엔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이날 삼례시장 2층 청년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생필품을 사는 등 약 30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박 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훈짐이 돌 수 있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장을 봤다"라고 말했다.

행정복지국은 오는 20일에는 ‘봉동 5일장’에서, 29일에는 ‘고산 5일장’에서 각각 밥도 먹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바통을 이어 14일에는 경제산업국이 매달 날짜의 끝자리가 4일과 5일에 열리는 ‘고산 5일장’을 찾아 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선다. 7개과(소) 140여 명이 근무하는 경제산업국은 군청버스 1대를 지원해 직원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경제산업국 직원들은 18일 삼례시장에서, 25일 봉동시장에서 각각 장보기 행사를 하는 등 3-3-3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15일에는 건설안전국 직원들이 5일과 10일에 열리는 ‘봉동 5일장’을 방문해 물건도 사고 식사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19일(고산)과 28일(삼례)까지 세 차례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상권 활성화에 작은 손을 보탤 예정이다.

완주군은 또 주 2회의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읍·면의 골목상권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지역화폐인 으뜸상품권 가입 상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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