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접종 했으면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촉면회 허용

- 예방접종 완료자가 출국 후 귀국시 자가격리 면제 -

작성일 : 2021-04-30 10:01 수정일 : 2021-04-30 10:46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으면 요양병원·시설에서 가족을 대면 상태로 면회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을 위한 일상회복 조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 또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정부는 11월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따라 차질 없이 백신을 도입하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는 22만 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접종을 받아주셨고 1차 접종 총 접종자 수가 280만 명을 넘어섰다"라며 “목표로 한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특히 100만 명까지 걸린 기간은 39일이었지만 200만 명은 17일, 300만 명까지 기간은 6일로 예상되는 등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6월까지 어르신·취약계층·사회필수요원 등 1200만 명에 대한 접종 목표와 9월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 명까지 달성돼 11월에는 목표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권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비중이 95%에 이른다”면서 “따라서 어르신들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이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로 인한 위험도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집단면역으로 가기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편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260여 개 소로 확대하고 1만 40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접종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권 장관은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3주 이내에 감염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다른 구성원을 감염시킬 확률이 최대 4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5월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도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대신 14일간 능동감시를 하고 이 기간 중 2회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방접종 완료자가 출국 후 귀국해 입국 시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무증상인 경우 등에 한해서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또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의 주기적인 선제검사와 함께 백신접종이 75% 이상 진행됨에 따라 감염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던 만큼, 요양병원과 시설의 선제검사 횟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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