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전주시·롯데쇼핑, 1,170억 규모 호텔 투자협약 체결

- 2029년 완공 목표로 옛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4성급 관광호텔 건립 -

작성일 : 2025-07-09 09:11 수정일 : 2025-07-09 10:0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그리고 롯데쇼핑(주)이 전주 구도심의 심장부인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문화와 관광, 전시, 체류 인프라가 융합된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급 시설을 갖춘 4성급 관광호텔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 8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3자 투자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뜻을 모았다.

이번에 건립될 관광호텔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일원,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며 총 1,170억 원이 투입된다. 호텔은 연면적 2만 3,663㎡에 지하 4층부터 지상 14층 규모로, 총 201실의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250명 규모의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롯데쇼핑은 호텔 건립을 위해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차질 없는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호텔이 완공되면 그동안 대형 행사 유치를 가로막았던 고급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제회의, 축제,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의 안정적인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호텔과 더불어 2028년 완공 예정인 전주컨벤션센터, 판매시설(백화점), 한국문화원형콘텐츠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등도 복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이번 호텔 건립은 전북형 MICE 클러스터 완성의 결정적인 마침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관광호텔이 전주에 들어서면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형 MICE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역시 “오늘의 협약은 전주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1,000만 관광객 도시에 걸맞은 관광 수용 태세를 구축하여 문화·전통·관광을 융합한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 관광호텔을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호텔 건립 후 전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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