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성홍열·수족구병 확산 비상! 영유아 건강 위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올 상반기 성홍열 3배, 전국 수족구병 2.2배 증가… 감염병 예방에 총력 -

작성일 : 2025-07-09 10:09 수정일 : 2025-07-09 10:54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여름철을 맞아 성홍열과 수족구병의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영유아 및 소아에서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각 가정과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의 성홍열 환자 수는 지난 2024년 상반기 대비 10명에서 30명으로 3배나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성홍열 환자는 2,687명에서 6,070명으로 2.2배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뚜렷하다. 성홍열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인후통으로 시작해 하루 이틀 내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지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만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등)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족구병 역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특히 영유아에게 흔하며,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해야 한다. 둘째, 기침 예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며,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개인용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 물컵, 식기구 등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특히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자주 소독하는 등 철저한 환경 관리가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성홍열이나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발병 후 최소 1주일간은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여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성홍열과 수족구병은 영유아 및 소아 발생 비율이 높은 감염병이므로, 각 가정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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