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부터 폭염경보 지속… 온열질환 예방 위한 전면적 대응 체계 가동 -

남원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맞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전면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이고 맞춤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2일 오후 4시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남원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상 재난이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적으로 87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 수는 약 1.9배, 사망자는 약 2.3배 증가한 수치이다. 남원시에서도 현재까지 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5월 15일부터 남원의료원과 협력하여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의 폭염특보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남원시 안전재난과 폭염 T/F팀과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여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방문보건팀, 보건지(진료)소 방문 사업 인력 등 50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 지원단'을 가동하여 9월까지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집중 방문 건강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독거 여부, 거동 가능 여부, 질환 유무 등을 기준으로 집중 관리 대상 3,000여 명을 선별하여 관리한다. 이들에게는 직접 방문 또는 전화, 문자를 통해 안부 확인 및 건강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건강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하게 119 및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상자 방문 시 건강 상태 체크, 폭염 대비 물품(쿨토시) 지원과 더불어 냉방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필요시 에너지 바우처 등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동 무더위 쉼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는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및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TV,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상황 확인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 섭취 ▲한여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 자제 ▲주변 가족·이웃 안부 살피기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양산, 쿨토시, 모자 이용하여 신체 노출 최소화 등 6대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더위 속 과도한 신체 활동이나 음주는 온열질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건강 취약 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