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잊게 하는 여름 피서지 추천 경남 함양

산 좋고 물 좋은 여름 휴가지 추천 함양 지리산 계곡과 상림공원

작성일 : 2025-07-18 08:58 수정일 : 2025-07-18 11:07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장마비가 그치면 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무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장소로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함양 지리산 계곡들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숲이 있는 함양 상림공원을 추천한다.

 

백무동 한신 계곡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면서 10㎞에 걸쳐 흐르는 계곡이다. 깊고 넓은 계곡 또는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한신계곡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한편 옛날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죽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백무동 위에서 세석까지 흐르는 본류 외에도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재골과 칠선봉 부근에서 내려오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향에서 흐르는 한신지계곡 등 4갈래의 물줄기가 엄천으로 흘러 남강 상류를 이룬다.지리산 계곡 가운데 폭포를 가장 많이 끼고 있으며, 지리산 등반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칠선계곡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꼽힌다.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험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일년에 4개월만 개방되는데 상반기는 5월-8월, 하반기는 9월-10월에 개방된다. 계곡을 지나 지리산 천왕봉까지 등반할 수 있는데 등산 7시간, 하산 5시간 왕복 12시간이나 소요된다.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km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갈수록 골이 깊어진다. 그 험준함으로 인해 죽음의 골짜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화림동 계곡

아름다운 ‘안의 3동’ 중에서 화려한 자연의 미를 간직한 곳이 화림동계곡이다. 화림동계곡은 안의에서 전북 장수군으로 통하는 국도 26호선을 따라 약 4km를 가면 물가에 아담한 마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이 화림동계곡의 정수 농월정이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화림동계곡을 ‘정자 문화의 보고’라고 불렀는데 현재도 농월정을 비롯한 4개의 고풍스러운 정자가 남아 있다. 농월정 주변에는 관광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야영, 민박 등 숙식 등이 편리하다. 야영장은 모래땅 위에 조성되어 있어 비가 와도 배수가 잘되어 비 오는 날 우중 야영의 낭만과 운치도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함양상림공원

함양상림은 인공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으로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자리하고 있다.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갈참나무·졸참나무 참나무류와 개서어나무류, 왕머루와 칡 등 120여 종의 나무가 마치 자연식생 인 듯 1.6㎞의 둑을 따라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에서 산책하며 쉬기 좋은 곳이다.

특히 공원을 관통하며 수량이 풍부한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맨 발 걷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는 내내 물소리를 들으며 다닐 수 있고 길가에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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