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여름나기로 손꼽히는 삼계탕
오늘이 초복이다.
올해의 복날은 초복이 7월 20일, 중복이 7월 30일, 말복이 8월 9일이다.
올여름은 7월 더위가 기상청이 생긴 이래 최고의 더위였다고 한다. 아직 여름방학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더우니 올해 여름을 넘기기가 지금부터 걱정이다.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잘 넘기기 위하여 복달임을 하였다.
복달임의 원리는 바로 이열치열(以熱治熱)이었다.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복날에는 주로 삼계탕(蔘鷄湯)을 먹었다.
삼계탕(蔘鷄湯)의 기원 및 역사
삼계탕은 원래 닭에다 인삼을 넣어 삶는 것으로 '계삼탕(鷄蔘湯)‘으로 이라 불렸으며, 조선시대부터 궁중이나 일부 부유한 양반가에서 닭백숙이나 닭국에 백삼가루를 넣어 영계백숙으로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지금처럼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녹두 등을 넣은 형태로 바뀌며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 계삼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등장했고, 이후 1960년대에 삼계탕(蔘鷄湯)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1970년대 이후 복날마다 삼계탕을 먹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 되었다.
지금은 한국 음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삼계탕은 닭고기에 인삼, 찹쌀, 대추, 밤, 마늘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허한 기운을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보양식으로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떨어진 여름철에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삼계탕은 인삼과 닭고기가 양기를 보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음양 조화를 이루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복날의 복달임으로는 산계탕이 으뜸이다
복날과 삼계탕
복날(초복, 중복, 말복)은 보통 가장 무더운 7~8월에 해당하는 세 절기로, 가장 더운 시기에 몸의 기운을 보충하고자 하는 풍습에서 시작되었다.
예부터 사람들은 더위로 체력 소모가 많을 때,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로 뜨겁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원기를 회복했다. 여기에 가장 알맞은 것이 닭이었고 인삼이었다. 거기에 기력 회복에 좋은 찹쌀과 마늘, 대추를 넣어 보양식을 만들었다.
삼복과 딱 맞아떨어진 것이 삼계탕이었다.
삼계탕의 효능
삼계탕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몸의 기운을 북돋는 진짜 ‘보약 같은 음식’이다. 거기에 다양한 재료가 가진 영양소가 시너지를 이루며 몸보신을 이끌어 준다.
1. 단백질 보충
닭고기에는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알맞은 음식이다.
2. 기력 회복
삼계탕에는 인삼이 들어가기 때문에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3. 소화 촉진
삼계탕에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마늘과 대추, 생강은 위장 기능을 강화해 주어소화에 도움을 준다.

삼계탕은 혼자 먹는 것보다 온 가족아 함께 먹어야 더위를 물리친다
4. 면역력 강화
삼계탕은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돕고 여름철 질병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5. 수분 보충
여름철 땀으로 잃은 수분과 염분을 삼계탕 국물로 보충해 준다.
6. 삼계탕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깍두기나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닭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 오이냉국이나 묵사발을 함께 먹으면 더운 여름에 입맛이 살아난다.
또 하나 인삼주나 더덕주를 함께 마시면 금상첨화다.

삼걔탕은 여름을 이기고 몸을 보존하기 위한 여러 약재로 만든 보양식이다
삼계탕 섭취 시 주의 사항
아무리 좋은 음식도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다.
고지혈증 환자나 통풍 환자는 삼계탕의 고지방, 고단백 식단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기름진 닭국물이나 인삼의 강한 성분이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혈압약, 항응고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인삼과의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평소보다 양을 줄이고, 국물보다 고기 위주로 섭취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