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에 하지 않아야 할 다섯 가지 습관

식후에 하는 이것 하면 없던 병도 생긴다!!

작성일 : 2021-11-15 15:37 수정일 : 2021-11-16 08:49 작성자 : 이상희 기자

밥을 먹고 나서 하는 사소한 식습관이 기껏 챙겨먹은 음식을 헛수고가 되게 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갖가지 질병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한다. 식 후에 하면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는 다섯 가지 하지 말아야할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 번째는 양치질이다. 치아건강은 오복중 하나인데 식후의 양치질은 복을 깍아내는 행위라고 할 만큼 좋지 않다고 한다. 식후 칫솔질은 치아를 코팅해서 보호하고 있는 에나멜층을 벗겨내어 이가 쉽게 썩게 한다. 이는 마치 갑옷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 특히 딸기, 포도 오렌지 등 과일 쥬스와 건과일, 커피, 와인 등의 산성을 띤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고 나서 바로 하는 양치질은 에나멜층을 녹게 한다. 식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어내는 물 양치를 한 다음 양치질은 식사 후 한 시간 쯤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둘째로 식 후에 커피와 녹차를 마시는 것이다, 커피와 녹차의 탄닌 성분은 콩이나 녹색 채소, 견과류 등을 통해 섭취한 철분 성분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마셨을 때는 철분 흡수율이 최대 60%까지, 커피를 마셨을 때는 최애 5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은 식후의 커피와 녹차 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빈혈이 자꾸 재발 하는 경우 식후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탄닌 성분이 전립성 기능 강화하는 아연과 같은 다른 무기질 성분 흡수도 방해하므로 식 후 최소 30분이 경과한 이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식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이다. 예외적으로 소화가 안 되어 속이 더부룩할 때는 편안하게 누워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정체 된 위장이 풀리면서 속이 편안해 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식사 후에 누워 있다가 잠드는 습관이다. 이러한 습관은 없던 병도 생기게 한다. 누워있는 자세는 식도의 위치가 낮아져서 위장안의 음식물과 위 산이 쉽게 역류하게 만든다. 더구나 잠을 자게 되면 위장 안에 음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뿐 만 아니라 당뇨병 발생률도 높아진다.

네 번째는 식 후 디저트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올라갔던 혈당이 서서히 낮아져 안정되는데 달달한 디저트를 먹게 되면 다시 혈당이 급속히 치솟아 췌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디저트류가 설탕과 같은 정제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수화물보다 혈당을 급속히 오르게 하여 당 스파이크가 일어난다. 이 후에는 반작용으로 혈당이 올라갔던 만큼 뚝 떨어져 배가 금방 고파진다. 따라서 식 후 디저트 보다는 공복에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다섯째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일정한 양의 혈액을 재분배하여 쓴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위장 관으로 가는 혈류 양은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팔다리로 가는 혈류 양은 감소한다. 그런데 팔 다리를 계속 움직이게 되면 사용하고 있는 근육이 혈액을 끌어가서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가 방해를 받게 되어 위경련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영양소가 많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 흡수가 안 되면 영양소는 독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적당하게 움직이는 산책은 소화액 분비도 활발하게 해주고 위장의 연동 운동도 촉진해준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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