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 기회발전특구 4차 지정…1.7조원 기업투자 유치

작성일 : 2025-07-29 11:53 수정일 : 2025-07-29 13:45 작성자 : 김윤옥 기자

| 40여개 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 확정

| 울산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지정면적 조정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 기회발전특구 전체 지정 현황(`25.7월 기준)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하고, 울산광역시 기회발전특구의 지정면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4차 지정을 통해 약 1.7조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지방에 유치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시에 15.5만평 규모로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된다. 이 지역에는 라이프케어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제시되어 있다. 경상남도는 밀양시, 하동군, 창녕군에 총 67.1만평 규모로 지정되며, 나노융합산업, 이차전지 소재, 모빌리티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남구 기회발전특구 내 데이터센터 투자규모 증가에 따라 지정면적이 기존 0.6만평에서 1.1만평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 6월 20일 SK와 AWS가 체결한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약과 관련된 조치다.

 

이번 지정으로 경상남도는 14개 비수도권 시·도 중 처음으로 기회발전특구 면적상한인 200만평을 모두 소진하게 됐다. 다만 지난 6월 비수도권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면적상한을 초과할 수 있도록 고시가 개정되어, 향후 외국인투자 유치 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수시 신청·지정 방식으로 운영하여 기업의 지방투자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옥 기자 viator29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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