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율 높은 만성 질환으로 치료를 한보다 꾸준히 관리가 중요
안구 건조증은 최근 들어 환자들이 안과를 찾는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로 흔히 ‘건성안’이라고도 불리는데, 눈물막의 문제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눈의 건조감, 이물감, 뻑뻑함, 작열감, 충혈, 피로감, 흐리게 보임 등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안구 표면을 덮고 있는 눈물막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동시에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 눈물막은 눈물샘에서의 눈물 생성과 안구 표면에서의 눈물 증발, 그리고 눈깜빡임을 통한 눈물의 분포 등 3가지 기전에 의해 우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눈물 분비 또한 세심하게 조절되어 안구 표면을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눈물 속에는 항균 성분이 있어서 눈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도 한다. 결막에는 혈관이 있어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만, 각막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눈물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따라서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증발이 많아지는 경우,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청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 여성에서 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상시 노출되어 있고, 장시간 냉.난방기를 사용하는 생활 환경과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의 장시간 사용하는 생활 습관 등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약물 복용, 시력교정 수술, 만성 결막염, 눈꺼풀 염증, 전신 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한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 되었다.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의 진단에서 주관적인 증상은 이물감, 작열감, 콕콕 찌르는 통증, 가려움, 뻑뻑함, 쓰라림, 충혈,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 눈부심, 눈물 부복, 안구 피로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앞에 뭐가 낀 것처럼 침침하다”, “눈이 너무 피로하다”, “충혈된다”, “자고 일어날 때 눈을 뜨기가 힘들다”, "잘 써오던 콘택트렌즈가 불편해졌다",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머리까지 아프다” 등 다양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구건조증 진단 및 검사
안구건조증은 연관된 눈 불편 증상이 있고, 그 증상이 어떤 상황에서 더 악화되는지 확인하면 진단할 수 있다. 어느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안구건조증을 진단하는 데 충분하지 않고, 몇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해 진단한다.
가장 먼저 눈물의 안정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확인되면 그 원인을 찾기 우해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눈물띠의 높이, 눈꺼풀염의 정도, 마이봄샘 기능장애, 동반된 각막상피 손상의 정도, 결막 충혈, 알레르기 등을 검사한다.
►안구건조증 치료
환자들은 저마다 환경과 눈 상태가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가 개개인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을 조합해 단계적 치료를 시행한다. 대체로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꺼풀 위생에 신경을 써서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치료한다. 효과가 미미하다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안약이나 항염증 안약 등을 사용해보고,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인공눈물, 연고, 겔 등의 안구 윤활제는 모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눈물막을 보강하기 위해 안구 윤활제를 수시로 점안한다. 단,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은 하루 4회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이상 사용할 때는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안과 전문의의 진단 후에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습식 안경은 눈 주변의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안경으로 물안경과 유사하며, 눈에만 국한해 습한 환경을 제공한다. 습도가 낮거나 대기질이 좋지 않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 . 관리법
안구건조증은 재발하기 쉬워 완치가 여려운 만성 질환이므로 치료의 개념보다 꾸준히 관리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안구건조증 유형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법을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에서는 약물치료보다 생활 환경과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먼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해야 한다. 하루종일 냉난방기가 돌아가실내에서는 적정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시 30분마다 눈을 쉬고,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보호안경을 착용한고, 담배 연기와 공기 오염을 피한다. 자극성 있는 눈 화장품이나 세면 용품 사용을 자제하며, 장기간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또한 심한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일부 약제(신경안정제, 혈압강하제, 골다공증 호르몬제, 항히스타민제 등)는 장기간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의사와 상의해 조절할 것을 권장한다.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눈꺼풀에 온찜질과 세척을 하고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약물치료 등 추가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은 식품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표면의 염증을 줄이고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눈물막 기름층의 성분을 호전시킨다. 비타민 A 또는 D도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고구마 등은 눈의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 딸기에 풍부. 눈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다.
비타민 E 가 풍부한 아보카도, 아몬드 등은 세포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참치, 우유에 풍부. 눈물막 안정에 도움이 된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에 풍부. 눈물 기능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