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본격 가동… 건강·소통·안전 3대 디지털 서비스 구축

- 496개 경로당에 첨단 시스템 도입… 비대면 진료 넘어 약 배달까지 원스톱 지원 -

작성일 : 2025-07-30 13:18 수정일 : 2025-07-30 14:0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경로당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에 본격 돌입하며, 어르신 돌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29일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41.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496개 경로당에 스마트화상회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활안전 등 3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전국 최초 '경로당 비대면 진료', 약 배달까지 원스톱 스마트경로당의 가장 큰 특징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다. 시는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라 16개 거점 경로당에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설치, 어르신들이 경로당 내에서 의사와 영상 통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진료 후에는 운영 인력이 약을 대리 수령하여 경로당까지 배달해 주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도 상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보건소는 물론 지역 병·의원 및 약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의료지원 차량을 활용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 소통과 즐거움 더하는 '스마트화상회의' 스마트화상회의 서비스는 경로당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된다. 남원시는 496개 경로당 전체에 스마트화상회의 시스템을 일괄 구축하여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한 번에 모든 경로당을 연결하는 차별화를 이뤘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각종 회의뿐 아니라 노래 교실, 운동 교실 등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 강화된 '생활안전', 화재 감지망으로 안심 경로당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서비스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3년부터 추진한 IoT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을 동 지역 106개 경로당에 추가 적용하여, 관내 모든 경로당이 통합 관제센터와 연결된 화재 감지망 안에 들어오게 된다. 화재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이 많은 경로당의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원형 복지 모델, 지역 의료 체계 전환의 이정표 이번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안전·소통 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는다. 이는 응급 의료 취약지이자 인구 소멸 지역인 남원시가 추구하는 시민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의료 복지 구축의 핵심이다. 남원시는 이미 야간 진료 가능한 '달빛 어린이 병원'을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공공 산후조리원'도 문을 연다. 이번 스마트경로당 사업으로 어르신 돌봄까지 체계화하면서, 산모·어린이·노인을 모두 포괄하는 지역 밀착형 의료복지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고립감 감소, 안전 강화를 모두 아우르는 남원형 복지 모델이다”라며, “남원시가 산모부터 어린이,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의료복지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완성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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