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진단 5년 이상 경과 의료급여·차상위계층 10명 대상, 최대 150만 원 맞춤 진료비 지원 -

암 진단을 넘어 완치의 길을 걸었음에도 여전히 재발과 새로운 암(이차암)에 대한 불안감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검진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게는 이차암 예방이 더욱 절실하다.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북지역 암 생존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차암 예방 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암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성인 암 생존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총 10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진료 및 정밀 검진 비용을 15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이차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암 생존자들은 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은기 교수의 진료를 통해 개인별 질환 특성을 고려한 암종별 맞춤 진료 및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암 생존자들은 주요 치료 종료 후에도 재발 혹은 전이의 위험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건강보험 가입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암 생존자의 이차암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인 송은기 교수는 “많은 암 생존자들이 치료 후에도 불안 속에서 생활하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 역시 “암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이차암 발생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역의 의료 취약 계층 암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회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의 모집은 8월 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한 참가신청서 제출, 전화, 또는 직접 병원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북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063-250-1947, 194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