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토리 47 관찰은 질문을 만들고, 질문은 표출을 만든다!
독서는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취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 지식은 재료가 될 뿐이지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지는 못 한다. 생각하는 힘은 사색에서 오기 때문이다.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천재 정치철학자 에드먼드 버크는 '사색 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고 했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1년에 두 번 ‘생각 주간(Think Week)’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주간에 그는 독서와 사색으로만 시간을 보낸다. 책, 보고서 등을 읽거나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일일이 검토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고민한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생각의 힘을 중시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중고등학교 때까지 크게 두각을 보인 학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열세 살에 유클리드의 「기하학」을 읽었고, 열네 살에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었다. 그리고 열일곱 살에는 “나는 술 대신 철학 고전에 취하겠다.”라고 결심을 했다. 아인슈타인이 20세기 최고의 지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했던 인문 고전 독서와 사색의 영향이 컸다는 걸 알 수 있다.
메타 독서&글쓰기에서는 자기의 생각을 독서서평이나 감상문에 담게 한다. 사색은 읽은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 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질문이 있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독서를 하다가 ‘공감하는 문장이나 내용을 만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질문해야 한다.
깊은 독서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관찰과 질문과 표출이 순환되어야 한다.
●관찰!
관찰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학습하는 능력이다. 새로운 정보를 자발적으로 학습하려면 관찰력이 필수적이다. 관찰력은 무한지식을 꺼내는 열쇠이다.
관찰력은 3관이 필요하다.
3관은 관심, 관계, 관점이다. 관심은 흥미를 만들고, 관계는 의미를 만들고, 관점은 세계관을 만든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가 현실화함에 따라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 관찰력이 주목 받고 있다. 관찰력이 있는 사람만이 제대로 질문할 수 있고, 제대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질문!
질문이 있어야 변화가 가능하다. 인간은 질문을 위해 존재한다. 질문은 새로운 지식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질문을 기르기 위해서는 세가지 형식으로 질문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세 가지 질문 형식은 첫째는 사실(fact)에 대하여 질문하고 대답하는 ‘객관화 질문 만들기’, 둘째는 깨달음(feeling)에 대하여 질문하고 대답하는 ‘내면화 질문 만들기’, 셋째는 변화를 위해 삶에 적용하기 위한 질문을 만들고 대답하는 ‘의식화 질문 만들기’이다.
‘왜?’라는 생각은 비판적이며 창의적인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데 기초가 된다. 이러한 생각이 바로 논술의 기초가 된다.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게 많다. 궁금하면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세상은 호기심의 대상이다.
‘왜?’라는 질문을 한번 던질 때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이 연결될 때마다 그만큼 생각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진다.
●표출!
표출을 통하여 실행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 표출이란 자기가 생각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표출을 기르기 위해서는 훈련해야 한다.
생각하고 질문하기, 말로 묻고 대답하기, 글쓰기로 표현하기를 훈련하면 된다.
글을 쓰다 보면 처음 쓰려던 의도를 잊어버리고, 이상하게 쓸 수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이 미숙해서 이런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습관을 방치하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글을 풀어나가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포인트는 중간에 애매모호한 질문이 아닌 답이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는 정확한 질문을 해주라는 것이다.
메타 독서&글쓰기에서는 사색이 있는 글을 쓰게 한다. 아이들은 독서서평이나 감상문을 깊이 생각하며 쓴다. 사색의 완성은 표출에 있다. 말이나 글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질문하면서 독서하고, 글쓰기로 표출하면 '내 안에 잠든 거인'이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