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식(小食)
나이 들어 소식하면 안 된다. 나이 들면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소식은 에너지가 넘쳐나는 젊었을 때의 이야기다.
근육은 에너지가 남아 돌아가야 만들어진다. 소식하면 절대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나이 들면 밥과 고기를 먹을 만큼 먹어야 한다. 그래야 단백질 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식물성 단백질만 가지고는 안 된다. 육류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입에 맞지 않으면 생선을 먹으면 된다.
나이 들어 소식하면 근육이 더 빠져서 몸의 체형을 제대로 유지 하지 못하고 힘도 빠진다. 몸에 힘이 빠지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진다. 활력을 잃는다.
나이 들어 소식하면 빨리 죽는다.
2. 채식(菜食)
나이 들어 채식만 하면 안 된다.
나이가 들면 몸이 마르고 체중이 줄어드는데 채식만 하면 단백질이 부족해 몸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나이 들어 채식만 하면 근육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고기를 먹되 육류와 해산물을 고르게 먹어야 한다.

아무리 잘 먹어도 채식만 하면 안 된다
3. 잡곡밥
나이 들어 잡곡밥만 먹으면 안 된다.
잡곡밥은 소화가 잘 안된다. 그리고 에너지를 내는 데 시간이 걸린다. 쌀밥을 먹어야 한다. 쌀밥은 소화가 빨리 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빨리 만들어 주고 만들어진 에너지를 몸에 보내 기운이 나게 해준다.
4. 거지 식사
국에 밥 말아 먹거나 반찬 한두 가지만 챙겨서 대강 때우는 식사를 ‘거지 식사’라 한다. 있는 반찬을 다 내놓고 이것 저것 챙겨 먹는 것을 ’황제 식사‘라 한다.
거지 식사를 하면 절대 안 된다. 나이 든 사람은 몸에 비축하고 있는 영양분이나 비축된 근력이 많지 않다. 한두 끼 굶어도 괜찮은 상태가 아니다.
그러므로 끼니 끼니마다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밥맛 없다고 밥을 물 말아 먹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

밥을 먹을 때는 있는 반찬 다 내놓고 황제식사를 해야 한다.
5. 영양제 안 먹기
나는 건강해서 영양제 먹을 필요 없다는 사람이 있다. 위험한 발상이다.
먹는 식품만으로는 몸의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
나이 들어 혈압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
혈압약은 몸에 해가 없는 약이다. 혈압약을 먹음으로써 영양 공급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어 몸의 활력을 돕고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혈압이 급속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으면 혈압으로 떨어져 죽거나 반신불수가 되지는 않는다.

아무리 건강해도 기본적인 영양제는 챙겨먹어야 한다
6. 걷기 운동만 하기
나이 들어 걷기 운동만 하면 안 된다. 걷기는 기본 운동이다. 제대로 운동이라 할 수 없다. 걷기 운동만으로는 근육을 만들지 못한다. 나이 들어서도 근육 운동을 해야 한다. 아이 들어서도 헬스장 찾는 사람이 건강맨이다.
7. 술 담배 계속하기
나이 들어서도 술 담배 계속하면 안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술을 못 먹게 되고 담배를 못 피우게 되면 비극이다.
미리 미리 양을 줄여서 죽는 날까지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울 수 있어야 한다.

나이 들어서도 술을 계속해서 먹으면 건강을 잃는다
8. 건강 자랑하기
세월 앞에서는 독사도 이가 빠진다.
나이 들어 건강 자랑하면 안 된다. 언제 어느 때 무슨 일로 하던 일을 못 하게 될 때가 올지 모른다.
친구에게 이런 말 하면 안 된다.
“나는 아픈 데 없어. 건강해”
친구는 몸이 아파 힘든데 그렇게 말하면 위로가 되지 않는다.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도 몸이 아파. 다 그렇지 뭐”
9. 객기 부리기
“내가 이래 봬도...”
“왕년에는 내가 말이야...”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자기 고집대로 하고 객기 부리면 오래 못 산다.
과거는 흘러갔다.
현재의 나의 꼴을 보고 나이를 생각해야 한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나잇값을 해야 한다.
현재의 나는 지극한 평민이고 힘이 빠진 나이 든 노인이다.
현재의 나의 모습을 생각하여 겸손해야 한다.
현재의 젊은이들은 반세기, 50년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훈계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그래야 빨리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