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 합의… 상생 협력으로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 최우선

- 임금 3.0% 인상 및 하위직 처우 개선 방점… 보건의료원장 "신뢰와 존중의 결실" -

작성일 : 2025-08-21 10:19 수정일 : 2025-08-21 11:08 작성자 : 전준호 기자

 

현재 의정 갈등으로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전북대학교병원이 노사 간의 상호 양보와 신뢰를 바탕으로 2025년 임금 및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병원은 지난 20일,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합의를 공식화하며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과 환자 중심 의료 실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날 전북대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는 양종철 병원장과 윤현조 기획조정실장, 김종우 사무국장 등 병원 측 주요 관계자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선희 부위원장,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 노조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결실을 이룬 최종 합의안은 총액 대비 3.0%의 임금 인상에 합의하였으며, 특히 가족친화활동비 인상과 업무지원직 및 하위직 직원의 처우 개선, 근로 환경 향상에 방점을 두었다.

이번 합의는 의정 갈등이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교섭을 통해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 없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원만한 결론에 도달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8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한 현장 간담회에서도 2년 연속 임단협 합의를 이어온 매우 긍정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 협약에 앞서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 지부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였다. 재적 조합원 1,884명(휴직자 제외) 중 1,638명(86.94%)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1,297명(79.18%)이 찬성표를 던져 압도적인 지지로 합의안이 통과되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 간의 깊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낸 매우 뜻깊은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와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준호 기자 hc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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