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나 변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기도 모르게 오줌이나 변이 몸 밖으로 새어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요실금은 방광이나 요도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서 오줌이 새어 나오는 현상으로 비뇨기계에서는 흔한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상당수가 요실금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는 여성의 신체적 특징에 의한 원인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골반 근육이 약화되어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변실금은 배변을 조절하고 지지하는 직장의 구조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항문 근육 또는 신경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경우에 발생한다.
변실금에 대한 정의는 반복적으로 딱딱한 변, 물 변, 가스와 함께 나오는 배변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변실금으로 정의할 수 있다.
대개는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3분의 2는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5세 이상의 남성은 15% 정도, 여성은 25% 정도가 변실금을 경험한다고 한다.
대부분 젊었을 때에는 이상이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근육이 약화돼 골반의 지지 구조가 느슨해지며 배변 조절이 힘들어지고 변실금이 발생하게 된다.
또 치질 등 항문 질환 수술로 인한 항문 주위에 질환이 있을 경우나 당뇨병, 척추 종양을 앓고 있을 경우에도 변실금이 생길 수 있다.
요실금과 변실금은 괄약 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는 증상이다.
근력이 약해진다는 것은 호르몬의 감소와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 부족,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 부족이 원인이 됨으로 이러한 영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는 게 좋다.
또 다른 변실금의 주요 요인으로는 분만 시 항문 괄약근의 손상, 대장 항문의 질환 때문에 오기도 하고 지나친 하제를 사용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골반 근육에 의해 발생하는 변실금의 경우는 방광, 직장, 자궁 등 골반에 위치하는 장기를 지지하는 일련의 근육이 정상적인 경우에 변실금이 발생하는 골반기저근과 비정상적인 골반 바닥 근육으로 인해 변실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변실금 치료를 위해서는 설사를 예방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힘을 주는 것은 괄약근의 탄력을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한다.
요실금과 변실금의 치료 방법 중 괄약근과 골반 기저근 운동을 통한 치료가 있다. 무릎을 구부려 누운 상태에서 괄약근에 힘을 주고 바닥으로 허리를 눌러 등척성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다.
브리지 운동도 효과가 있는데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괄약근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드는 동작을 하는 것이다.
이때 발을 한쪽씩 드는 동작을 하면 효과가 더욱 좋은데 균형감각에도 도움을 주고 골반기저근들이 더욱더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예방 및 치료 방법으로는 심호흡법을 들 수 있다.
숨을 들이쉴 때 괄약근을 조이는데 이때에 항문은 물론 요도나 질도 함께 조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숨을 내쉴 때 괄약근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반복하여 운동을 하는 것이다.
손상되고 약해진 괄약근과 골반근육을 케겔 운동을 통해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다.
케겔운동은 골반저근의 약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여러 질환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하는 근육 운동으로 미국의 아널드 케겔이 고안한 운동으로 하복부의 소화기관, 배설기관, 생식기관을 받치고 있는 부수의근과 수의근을 골반저근이라 말하는데 이 골반저근을 강화해줌으로써 요실금과 변실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케겔운동의 일반적인 방법은 괄약근을 5초 정도 힘을 주어 죄였다가 풀어주고 10초쯤 쉬었다가 다시 5초 정도 죄었다가 풀어주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때에 주의할 점은 숨을 쉴 때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숨을 들이쉴 때 괄약근을 수축하고 내쉴 때 이완시킨다.
이 운동을 하면 괄약근은 물론 여성의 경우 질수축이 강화되어 불감증이 해소되며 남성의 경우 요도괄약근이 강화되어 발기능력이 좋아진다.
요실금과 변실금은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