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이젠 가을을 준비하자.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질환은?

작성일 : 2025-08-26 20:47 수정일 : 2025-08-27 08:57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질환은?






맹렬했던 여름의 기운이 서서히 물러나는 시기이다. 어제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와 열대야에 많은 분이 지쳐있었을 것이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이번 더위가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지만, 아직 완전한 서늘함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처럼 가을의 문턱이 성큼 다가온 것은 분명하다.

여름철이 고온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였다면, 여름의 끝자락인 처서 이후에는 다가올 가을과 환절기에 대비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큰 일교차와 점차 건조해지는 공기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하여 오늘은 조금은 산뜻해진 날씨로 인해 함께 찾아오기 쉬운 주요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환절기 불청객' 질환들

1.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비염, 천식 등)

가장 흔한 환절기 불청객이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건조한 공기는 코와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 침투를 쉽게 만든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나 독감에 쉽게 걸리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2. 피부 건조증 및 안구 건조증

가을철 건조한 바람과 낮은 습도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증,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 악화를 유발한다. 또한 눈물 증발을 가속화하여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서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쉽게 발생한다.
 



3. 가을철 우울증 (계절성 정서 장애)

일조량 감소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기분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의 활기찬 분위기에서 벗어나 가을의 차분함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기력, 우울감, 불면증 등을 겪는 '가을철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4. 심혈관 질환 (특히 고령층 주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특히 새벽이나 밤의 급격한 온도 하강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이는 심장과 뇌에 부담을 주어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 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을은 아름답지만, 환절기라는 특성상 우리 몸에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소개한 질환 등은 모두 일교차와 건조한 환경, 그리고 일조량 변화 등 가을철 특성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질환들이다. 이러한 질환들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건강한 가을을 나기 위한 첫걸음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이러한 환절기 불청객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활력 넘치는 가을을 즐기기 위한 구체적인 생활 습관과 꿀팁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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