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음식은 골고루 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함께 먹음으로서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2022년 새 해에도 독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첫 번 째 기사로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들에 대해 알아 보았다.

미역과 두부
미역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최소 6개월 정도 요오드가 부족하여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역국으로 요오드를 보충해 주는 것이다. 미역의 미끈거리는 성질은 붓기를 빼주고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두부는 고단백 식품이면서 칼로리가 거의 없고 소화도 잘 된다. 단 두부를 먹으면 요오드가 빠져 나가기 때문에 미역과 함께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와 새우젓
예로부터 돼지고기와 새우 젓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전해 내려온 음식이다. 새우 젓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lipase)가 돼지고기의 지방을 삭혀 주어 소화가 잘 되게 해준다.

팥과 호박
호박은 붓기를 제거하고 식욕을 돋우어 주며 소화를 잘 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좋은 효능이 많은 식품이다. 호박에 유일하게 부족한 영양 성분이 비타민 B1인데 팥에는 풍부하다. 팥은 소화가 잘 안되는 반면 호박은 소화가 잘 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상호보완이 된다.
강황과 후추
강황(울금) 에 많이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은 항암 효과와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인도 사람들이 치매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 카레를 많이 먹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카레의 커큐민 성분은 몸에 흡수가 잘 안 되는 성질이 있는데 후추와 함께 먹으면 좋은 성분이 몸에 그대로 흡수되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우유와 꿀
불면증에 우유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찬 우유 만으로는거의 효과가 없다. 따뜻한 우유 한 잔에 꿀을 한 스푼 반 정도 넣어 먹어야 제대로 효과가 있다. 기분이 좋고 편안할 때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불면증과 우울증이 생긴다. 수면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이 깨진 사람들 에게 효과가 있다. 흔히 생체리듬 변화를 많이 겪는 비행기 승무원들이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식품으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데 꿀을 넣으면 효과가 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