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이 없을 때 나물반찬으로 밥맛을 나게 하고 반찬으로 먹어도 약이 되는 채소가 바로 머위다.
뿌리에서부터 줄기, 잎, 꽃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것이 머위다.
전부터 ‘약은 입에 쓰다’고 했다. 머위도 쓰다. 그러므로 약이 분명하다.
약 중에서도 낫기 힘들다는 암을 치료하는 최고의 식품이 머위다.
머위는 염증세포와 암세포만을 골라서 분열하지 못하도록 하여 소멸시킨다. 그렇다고 정상적인 세포까지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세포는 해치지 않는다.
머위를 관동(款冬)이라고 부르며 노관동(路款冬), 봉두채(蜂斗菜), 사두초(蛇頭草)라고도 한다.
관(款)은 정성, 성의 사랑을 뜻하는 한자다. 동(冬)은 겨울을 뜻하는데 겨울철 식물이 아니라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인 이른 봄에 싹을 내밀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겨울을 이겨내고 나와 사람들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는 친근한 식물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한다.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데 지역에 따라 머우, 머구, 머굿대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인 동의보감에서는 머위에 대하여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또 기침을 멎게 하고 폐결핵으로 피고름을 뱉는 걸 낫게 한다. 몸에 열이 나거나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허한 몸을 보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햇볕에 말린 줄기를 봉두채라고 부르며 한약재로 사용하고 머위의 꽃봉오리 말린 것을 관동화(款冬花)라고 하고 잎을 관동엽(款冬葉)이라고 한다.
머위의 성분 가운데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기형 세포인 암세포의 번식을 막는 기능이 있다. 머위를 먹으면 부작용 없이 암으로 인한 통증을 멈추게 할 수 있으며 암세포가 점점 줄어들게 한다.
머위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높은 식품이어서 위암, 폐암, 뇌종양, 직장암, 자궁암, 유방암 등 온갖 암에 효과가 좋다. 특히 간암과 난소암, 방광암, 간암, 뇌종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머위는 최고의 염증 치료약이다. 온갖 종류의 염증을 삭이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여성의 자궁근종과 자궁염, 요도염, 방광염 그리고 남성의 전립선염, 위염, 장염 등에 효과가 좋다.
머위 잎과 뿌리를 달인 물은 암뿐만 아니라 염증, 천식, 기관지염, 아토피 피부염 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머위를 약으로 쓸 때는 주로 뿌리를 쓰는데 가을에 캔 것이 좋다. 머위 뿌리를 약한 불로 오랫동안 다려 하루 세 번씩 마시면 좋다.
특히 암에 특효가 있으며 초기 암과 중기 암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복용하면 치료가 된다.
머위에는 피를 맑게 해주며 독을 해소시켜 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어혈(瘀血)과 독을 풀어준다. 몸속에 있는 나쁜 균을 죽이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머위에는 혈압을 낮추고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기침이나 가래가 나올 때 머위 꽃을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땅속줄기는 해열에, 뿌리는 어린이의 태독 치료에 쓰인다. 머위의 꽃봉오리와 줄기는 연할 때인 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리고, 뿌리는 캐어서 햇볕에서 말려서 사용한다.
머위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종기를 삭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몸속에 쌓인 독을 풀어 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잎과 뿌리는 편두통, 위궤양, 천식에 좋은 효과가 있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또한 알레르기를 없애고 뛰어난 항산화 활성이 있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간 기능을 좋게 해준다.
염증은 일종의 기형 세포이고, 암도 또 다른 기형세포다. 머위에 들어 있는 약효성분은 이러한 모든 기형 세포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세포핵 속으로 들어가서 암세포 성분을 파괴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게 하여 암세포가 스스로 죽어 없어지게 만든다.
머위는 몸속에 있는 비정상적인 세포와 기형 세포, 암세포의 번식을 막아 없애는 데 가장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약초다.
머위 가운데 털머위가 있는데 털머위의 잎자루도 머위의 잎자루처럼 나물로 먹으며, 부스럼이나 습진, 상처 치료에 약으로 쓴다. 물고기를 잘못 먹어 중독되었을 때에도 약으로 쓴다.
머위는 식품으로서도 훌륭한 반찬이다. 잎과 줄기는 나물로 무쳐서 먹으며 특히 잎자루 부분의 대는 육개장 끓일 때 단골 메뉴다. 입맛이 없을 때 머위 잎을 나물로 무쳐 먹으면 씁스름한 맛이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