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원인과 치료 및 예방 방법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환자와 접촉한 후 손 씻기가 중요

작성일 : 2025-09-16 15:02 수정일 : 2025-09-17 08:42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유아들에게 수족구가 크게 번지고 있다고 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손, , 입 주변이나 구강 내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질환으로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한다.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잘 생기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장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주로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 감염된 환자의 변, 호흡기 분비물, , 피부 물집의 진물 등에 접촉한 뒤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면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목구멍이나 장 점막 아래 조직에서 증식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이후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들어가 전신으로 퍼지게 되면 발열과 발진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며, 콕사키 A 바이러스 5, 6, 7, 9, 10, 콕사키 B 바이러스 2, 5도 원인이 된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수족구병 증상

감염 후 증상 발현까지 3~7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잠복기에도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초기에는 대개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음에는 발열, 인후통 등이 나타나다가 1~2일 후 혀나 잇몸, 볼 안쪽에 물집 같은 궤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병변은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수족구병 진단 및 검사

수족구병은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병변의 생김새를 보고 진단한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분비물을 채취한 후 세포 배양이나 핵산증폭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분리 검출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와 같이 비인후 도말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검출하기도 한다.

신경계 증상이 있는 경우 인두 분비물, 대변, 뇌척수액 등을 채취하며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

 

수족구병 치료

수족구병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증상은 주로 1주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지지만, 입안 병변으로 인하여 경구 섭취가 어려워 탈수가 우려되는 경우 수액 치료를 포함한 대증 요법을 할 수 있다. 심한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그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된다.

 

또 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해 조절할 수 있다.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프레이 형식의 진통제를 입 안에 직접 뿌리는 방법도 가능하다.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발열이 심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다.

 

수족구병 경과 및 합병증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수포성 발진이 호전된다.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에서 발열, 두통, 경부() 강직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 예방 방법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난 후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어야 한다. 환자 아이와의 신체 접촉을 제한함으로써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 수 일간 집단 생활에서 제외 시키기도 한다.

코와 목의 분비물, ,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 접촉하게 되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환자와 접촉한 후 손 씻기가 중요하다.

 

참조 : 세브란스병원 질환백과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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