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도 이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수도권을 조금만 벗어난 시골에서는 어린이나 젊은이들을 만나는 게 참 힘들 정도로 어르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813만4,674명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는 약 84만 명으로 10명 중 1명이 채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환자는 2012년부터 해마다 20%씩 증가해 2041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란 대뇌 신경세포의 손상 등으로 지능, 의지, 기억이 지속적으로 상실되는 병을 말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지만 흔히 알츠하이머라고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자주 발생한다.
노인성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라고도 불리며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를 차지하고, 초기 치매 증상이 발병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누적돼 발생하는 치매로 일반적으로 뇌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생 후 발병되며, 천천히 진행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달리 갑작스럽게 시작돼 악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할 수 없는 뇌와 기억 손실을 유발하는 치매, 하지만 치매는 평소 꾸준히 대비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한다.
누구나 올 수 있는 치매,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1. 아침밥 챙겨 먹기 및 건강한 식습관
뇌는 오로지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지 않으면 뇌가 굶게 되고 뇌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뇌의 에어지가 되는 포도당은 저장공간이 많지 않아 12시간이면 완전히 소진된다. 장기간 아침을 굶는 행위는 뇌기능을 저하 시키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통해 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 뇌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면 치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평소에 지방,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음식을 적당량 먹고, 섬유질이 많이 든 저혈당식으로 구성된 식사와 뇌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와 같은 필수 지방산은 뇌기능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울증과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2. 규칙적인 운동하기
이제 운동은 우리 삶의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어느 전문가이든 치매 이야기를 할 때는 이 운동을 빼놓지 않는다 평소에 꾸준한 규칙적인 운동은 육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주에 4시간 이상 운동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관찰한 결과 운동을 한 사람이 안 한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88% 낮았다고 한다. 또한 비만의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3배 높았다고 한다.
따라서 이틀에 한번 한 시간씩은 우리 몸을 위해 걷기 운동 실천하면 치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3. 스트레스 받지 않기
장기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다.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 담아두게 되면 뇌로 독성물질이 유입되고, 대뇌의 기억회로를 차단하게 되며 불안정한 뇌파 상승으로 만성적인 집중력 저하와 치매와 같은 뇌질환의 원인이 된다.
평소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를 활발하게 움직여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산책이나 명상 등을 생활화하여 스트레스를 담아두지 않아야 한다.

4. 주변인들과 꾸준히 소통하기
중년과 노년에 사회 활동을 많이 하면 치매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며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면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한다. 사회적 상호 작용을 통해 치매를 막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친구나 지인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날수록 자원봉사나 종교 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해 상호 작용을 할수록 신체와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가 느려지고 치매에 걸릴 위험 또한 낮아진다.

5. 금연과 절주
흡연은 만병의 근원으로 뇌 건강에 해롭다,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안 피우는 경우에 비해 1.5배나 높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치매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음주를 즐기면 치매 발병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평소 담배는 없다고 생각하고 술은 1회 3잔 이내로 주 3회 이내 한주에 10잔 이내로 적당히 마셔야 한다.

이 외에도 독서를 비롯한 지적 활동을 많이 하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누구나 올 수 있는 치매이지만 평상시 좋은 습관을 들여 나이가 들어도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 노년의 멋진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