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이면 식사 한 끼 대용이 되는 대추

작아도 알찬 대추의 약효와 효능

작성일 : 2022-01-22 19:56 수정일 : 2022-01-24 09:26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대추(棗)는 예로부터 크기는 작아도 '한 알이면 식사 한 끼 대용'이라 하였다. 그리고 비록 말라비틀어진 열매라 하여도 버리지 말고 주워오라 하였다.

그만큼 효능이 좋다는 말이다.

 

제사상에서 제일 먼저 놓는 것이 대추다.

제사 음식 배열 순서가 조율이시(棗栗梨柿)인데 대추가 먼저다. 대추는 붉은색인 데다 씨가 하나밖에 없어 임금을 뜻하며, 밤은 한 송이에 세 개의 알이 들어 있어 3정승을 뜻한다. 배는 씨가 여섯 개가 들어 있어 6조를 뜻하고, 감은 씨가 여덟 개여서 8도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네 가지를 제사상에 올려놓으면 조선 팔도에 있는 좋은 것은 다 올려놓은 셈이 되는 것이다. 정성을 다 했다는 뜻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추인데 대추는 나무가 암수 한 몸이고,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마다 반드시 열매가 맺혀서 꽃만 피고 열매는 맺지 못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추씨는 통시여서 절개를 뜻하고 순수한 혈통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혼인날에 시어머니가 신부의 치마에 대추를 던져주는 것은 대추나무에 대추가 다닥다닥 열리듯이 자손을 많이 두라는 뜻이다.

 

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써 원산지가 우리나라와 중국이며 크기는 6~8m 정도 자란다.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꽃은 5~6월 경에 피어 9~10월에는 열매가 익는다.

 

 

대추의 약효와 효능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식품으로서의 효능이다.

예로부터 ‘대추 한 알이면 한 끼 식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영양이 풍부하다는 말이다. 대추는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고 영양도 좋다. 생대추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의 양은 90g으로 하루 비타민 섭취 권장량과 맞먹는다.

 

다음은 면역력이다.

사람에게 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모든 질병을 이겨내는 무기다. 아무리 건강에 유의하고 조심해도 면역력이 약하면 병을 이길 수가 없다. 그러기에 예로부터 온상의 꽃처럼 조심조심 키운 부잣집 외아들보다 함부로 키운 가난한 집 아들들이 건강한 것도 면역력이 길러졌기 때문이다.

대추는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이다.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갖가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게 된다.

대추는 성질이 평온하여 심신을 바로 잡아주며 기혈을 바로 잡아주어 우리 몸에 피가 잘 돌게 해준다.

 

대추는 불면증 해소에 좋다.

대추에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이 세로토닌을 생성해 숙면을 도와준다.

대추 씨앗에는 천연 수면유도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숙면을 도와주고 불면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대추차를 한 잔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오게 된다.

 

대추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낮추어 준다.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한 사람은 대추를 말려서 복용을 하면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지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대추에는 칼륨 등 혈압 안정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고혈압 환자들이 꾸준히 복용하면 혈압 안정에 도움을 준다.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대추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린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노화를 예방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텔로미어 성분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소화를 돕고 소화기관을 보호한다.

대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내의 박테리아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줌으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추 추출물이 위와 장의 내벽을 튼튼하게 강화시켜 줌으로 위궤양이나 박테리아로부터 소화기관을 보호해준다.

 

항암 작용을 한다.
대추에는 암을 예방하고 항암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있다.
종양 세포를 억제하는 등 암세포에 대응하는 효능이 있다.

 

해독 작용을 한다.
대추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우리 몸에서 독성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한방에서는 탕약을 처방할 때 대추를 많이 사용하는데 바로 해독 작용 때문이다.


이뇨 작용을 한다.
우리 몸에 쌓이는 많은 독성 물질과 노폐물로 인하여 병이 든다.
이것을 적절하게 배출하지 못하면 병이 든다. 이뇨 작용은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해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대추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몸을 보호한다.

 

대추의 부작용

대추에도 부작용이 있다.

열이 많은 사람은 대추가 좋지 않다.

또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풍성함을 뜻하는 대추를 많이 먹어 건강도 풍요를 누리도록 하자.

 

 

이용만 기자 ym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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