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공부하는 사람의 책, 『조국의 공부』

공부하는 사람은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

작성일 : 2025-10-28 08:06 수정일 : 2025-10-29 11:37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이 책은 20241216, 조국이 수감된 이후 문학가 정여울 작가가 감옥으로 질문지를 보내면 조국이 편지로 답을 했던 내용과 2009년부터 2025년까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졌던 조국과 정여울의 대담을 역은 것이다.

 

공부에만 열중하던 조국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법무장관을 하면서 검찰 세력의 가족사냥의 덧에 걸려 가정이 핍박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일들도 겸하여 엿볼 수 있는 최근에 발간한 책이다.

 

조국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공부를 했던 사람이다.

좁고 갑갑한 감옥에서 그는 끊임없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가 쓴 글 중 작가 정여울이 편지로 질문하면 조국이 편지로 답변하는 글이 바로 이 책, 조국의 공부.

 

   감옥에서도 공부를 했던 '조국의 공부' 책 표지  

 

이 책의 구성은 성장하는 공부, 참여하는 공부, 살아내는 공부, 치유하는 공부 등 네 개의 큰 단락으로 되어 있고 각 단락마다 세 개의 영역이 있어 총 열두 개의 영역으로 되어 있다.

성장하는 공부에는 심(), (), ()으로 나누는데 심()에서는 위기 속에서 자신을 용사로 만드는 마음 간수라는 부제가 달려 있고 독()에서는 둔탁한 삶을 깨는 도끼를 찾기 위해서가 있으며 학()에서는 자신에서 자연까지 생각하는 공동체적 공부가 있다.

 

 조국의 공부 책 차례

 

조국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법학을 가르쳤다.

문재인 정권에서 민정수석 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검찰 세력에 의해 가족이 멸문지화의 시련을 겪었다.

그 여파로 “3년은 너무 길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치판에 뛰어들어 정치인이 된 사람이다.

 

조국은 공부하는 사람이다.

그는 자격증과 스펙을 위한 공부를 쓸쓸한 공부라 하였다. 진짜 공부는 나의 존엄을 지키는 공부라 하였다. 감옥 안에서도 자기의 존엄을 위한 공부를 꾸준히 했던 사람이다.

 

무언가 특별한 사람은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결코 멈추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감옥에서도 성취감을 얻기 위하여 세탁을 하고 방을 정리 정돈했다고 한다. 자부심과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일은 살아가는 데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조국은 감옥에 갇혀 제약된 생활을 하는 것을 행운이라 하였다.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를 받지 않고 마음 놓고 글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 하였다.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박식하다.

정여울 작가가 보내온 질문지에 대한 답장은 전에 공부해 두었던 것을 기본으로 하여 쓰여진 것이다. 다른사람의 도움이나 참고 자료를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제대로 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거침없이 답장을 보내곤 하였다.

 

 

이 책은 때때로 게을러지고 나태해질 때 죽비처럼 내려쳐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답해주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기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과 공부를 계속하고자 하는 사람은 필히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것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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