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복지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공모 선정…생명존중문화 확산

- 남원의료원·완주 마음사랑병원 협력, 전북 동부권 생명 안전망 강화 -

작성일 : 2025-11-03 15:06 수정일 : 2025-11-03 15:51 작성자 : 문성일 기자

 

남원시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남원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을 남원의료원으로 하고, 완주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협력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의료 경험과 지역의 공공의료 자원을 모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퇴원 후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남원의료원 응급의학과와 완주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협력해 운영된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이루어진 전담팀이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응급실 치료 단계부터 퇴원 후까지 1대1로 살피며 상담과 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고,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력해 심리를 안정시키고, 치료와 상담을 이어가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남원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살 재시도를 막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넓혀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로 옮겨진 사람을 신속히 돕고, 퇴원 후에도 꾸준히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보건소와 남원의료원,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귀시설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지역사회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지원이 이어지는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만큼 어려우면서도 가치 있는 일은 없다"라며 “남원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회복 지원을 통해 자살을 시도한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자살 사망률을 낮추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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