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를 지키는 응급 대처법 -
생명을 지키는 'FAST' 자가진단법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차가운 날씨에는 혈관 수축으로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골든아워'를 지키기 위한 전조증상 인지와 신속한 대처가 필수적이다.
겨울철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그중 뇌졸중은 단 몇 분의 지체가 평생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골든아워(Golden Hour)’를 사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명을 위협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전조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위험인자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하여 오늘은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과 응급 대처법, 그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상세히 살펴본다.
■ '골든아워'를 결정하는 뇌졸중 전조증상 'FAST'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나, 다음 네 가지 'FAST' 자가진단법을 기억하면 쉽게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F (Face drooping, 안면 마비)
한쪽 얼굴의 마비로 입술 끝이 늘어지거나 한쪽으로 돌아간다. 웃을 때 좌우 얼굴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A (Arm weakness, 팔 마비)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진다. 양쪽 팔을 들어 올리라고 했을 때 한쪽 팔이 아래로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S (Speech difficulty, 언어 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단어를 찾기 어렵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진다.
T (Time to call 119, 시간)
위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119에 전화해야 한다.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외에도 한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에 멍멍한 느낌이 들거나 저린 느낌이 올 수 있으며, 갑자기 눈이 안 보이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 심한 어지러움, 걸음 걷기 불편함, 갑작스러운 머리 통증과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 '골든아워'를 지키는 응급 대처법
뇌졸중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 공급이 안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매우 응급한 상황이다.
1.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지체 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2.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정확히 기록해야 한다. 이는 응급실에서 치료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3. 환자를 안정된 자세로 눕히고 말을 걸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4.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환자를 옆으로 눕혀야 한다.
5. 절대 집에서 응급 치료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치료는 없으며,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으로 빨리 이송하여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그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뇌졸중 예방 생활 습관
뇌졸중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위험 요인을 줄이는 주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꾸준한 혈압 및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금연 및 절주를 실천해야 한다. ▲충분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적이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나, 전조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며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