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7월부터 2년 반 성과 공유…2026년 전국 확대 앞두고 향후 방향 모색 -

노인들이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이 지난 2년 반의 성과를 공유하며 더욱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지난 11일 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통합돌봄 수행기관 관계자, 재봉틀 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7월 시작된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3월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등 6개 분야에서 54종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왔다.
특히 공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는 31개 분야 252명의 봉사자가 ‘재봉틀(재능봉사로 복지자원의 틀을 만들어요)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주만의 특화된 지원 체계를 운영해왔다.
표창을 받은 한 재봉틀 참여자는 “내가 가진 재능을 어르신을 위해 나눴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쑥스럽다"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활동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전주시는 지역사회 자원들을 총동원해 노인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확대된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여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살던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65세 이상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등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