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긴축 우려에 대출금리 인상
물가 상승, 긴축 우려에 대출금리 인상
연초부터 물가 상승에 따른 통화 긴축 우려로 은행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현재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6%대에 근접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진행되면 연내 7%대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0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80-5.230% 수준이다. 작년 말(3.710-5.070%)과 비교해서 0.160%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주담대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 지수)가 지난달 17일 1.55%(신규 코픽스 기준)에서 1.69%로 올랐기 때문이다.
| COFIX 통계 (단위 : %) | ||||
| 공시일 | 대상월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 잔액기준 COFIX | 신 잔액기준 COFIX |
| 2022/01/17 | 2021년 12월 | 1.69 | 1.3 | 1.03 |
| 2022-12-15 | 2021년 11월 | 1.55 | 1.19 | 0.94 |
| 2022-11-15 | 2021년 10월 | 1.29 | 1.11 | 0.89 |
자료: 은행연합회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4.060-5.770%로, 지난해 말(3.600-4.978%)보다 최저금리가 0.460% 포인트, 최고 금리가 0.792% 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은행채 5년 물(AAA·무보증) 금리가 이 기간 동안 2.259%에서 2.793%로 0.534% 포인트 치솟았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연초부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수차례 시사한 만큼 대출금리 인상 압력도 연내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상승된 코픽스를 주담대 금리 산출에 반영하기 때문에 주담대의 변동금리는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다. 이에 대출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