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는 기회다’ 제9회 전주시 수어문화제 성황리 개최

- 전주시·수어통역센터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청서 농인·비농인 소통과 이해의 장 마련 -

작성일 : 2025-11-17 11:13 수정일 : 2025-11-17 13:0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농인과 비농인이 손의 언어인 수어로 함께 소통하며 문화를 나누는 화합의 축제, 제9회 전주시 수어 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주시와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전주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이현석)는 지난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제9회 전주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문화제는 ‘수어는 기회다’를 슬로건으로, 수어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고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농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농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수어발표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수어 공연과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져, 수어를 직접 배우고 농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높이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이석현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문화제는 농인과 농인이 함께 소통하며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밑거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농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농문화와 수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고,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이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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