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생명력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최고의 치료법이다 / 히포크라테스
면역력은 대체로 장에서 70퍼센트, 뇌(마음)에서 30퍼센트 정도 만들어진다. 면역이란 생체에 해가 되거나 부적합한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이를 배제하고 생체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힘이다. 면역은 자기가 자신의 몸을 고칠 수 있는 자연치유능력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인체 방어 시스템으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면역력 저하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영양소 결핍, 식생활의 서구화, 질병 등 매우 다양하며 운동 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도 면역력 저하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첫째, 건강 체온 36.5~37도 유지이다. 체온과 면역 시스템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체온이 1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이상 감소한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움직여 열을 낸다. 근육 단련 후에 유산소 운동을 한다. 과식은 저체온증을 유발하므로 적당량의 소식을 한다. 생강 마늘 커피 등 체온을 올리는 식품을 섭취한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족욕이나 반신욕을 즐긴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이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피로를 회복시키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에 수면하는 게 좋다. 저녁식사는 잠들기 3~4시간 전에 마친다. 기상 후에는 아침 햇살을 듬뿍 받으며 20분 정도 걷는 산책이 좋다.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은 낮에 햇빛에 노출되어야 생성이 되고 밤에 분비가 가능하다. 저녁 7시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10시에 급상승하고 새벽 3시에 최고로 분비되었다가 그다음 아침 7시에 빛이 들어오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숙면을 할 수가 없다.
셋째, 적절하게 생활 운동을 한다. 운동이 가장 큰 효과는 ‘순환’이다. 건강 단련형 운동보다 레저형 운동을 가볍게 한다. 생활 자체가 운동이 되도록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고 아파트 계단을 걸어서 올라간다. 실내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서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린다. 스탠딩 책상을 구입하여 서서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한다.
넷째, 자연친화적이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면역력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이다. 요즘 대부분의 자연 식재료들이 화학농법과 하우스 재배로 길러져서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부족하다. 해결 방법은 신선한 유기농 및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다.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장을 튼튼히 하는 영양소를 공급한다. 장은 최대의 면역 장기로 장내 세균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곡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등 식물성 식품을 가까이한다. 대장 점막을 활성화하는 장내 유익균의 종류와 수를 올리기 위해서 김치, 요구르트,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을 적절히 섭취한다.
다섯째, 인체의 에너지원인 산소를 잘 흡입하고 보존해야 한다. 우리가 흡입한 산소는 폐와 심장의 펌프작용을 통해서 혈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몸 구석구석 모세혈관까지 피의 순환을 원활히 한다. 145억 개의 세포로 구성된 뇌는 우리가 흡입한 산소의 25%를 필요로 한다. 뇌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양질의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산소 공급이 순조롭지 못하면 인체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시달린다. 요즈음 숲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나무가 많은 숲속을 거니는 것이 좋다. 대지는 위대한 치유자이므로 공기가 청정한 산림이나 전원으로 나가서 자연과 마주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여섯째, 스트레스 관리를 잘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 질환과 정신 질환을 일으키는 만병의 원인이다. 감사하는 마음과 타인에 대한 배려, 친절, 봉사는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제다. 심호흡이나 명상, 그리고 웃음을 통해서 면역력이 증강된다. 특히 감동적인 스토리를 듣고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 부교감 우위 상태가 되어 면역력이 회복된다.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주어 일의 능률을 올려준다.

일곱째, 세로토닌적 삶을 영위한다. 세로토닌이 적정량 유지되어야 뇌 속 모든 시스템이 균형과 안정을 유지한다. 특히 면역 사령부인 자율신경이 균형적이면 모든 면역 시스템의 균형이 이루어진다.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행복하고 밝은 느낌을 갖는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따뜻이 감싸고 즐거움과 충만감으로 가득 채운다. 가끔씩 여유롭게 즐기면서 쉬어가는 능력도 필요하다.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편하게 하며 선비 정신을 갖는다.
면역은 암과 각종 질환과의 전쟁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예방제이고 치료제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신체의 정상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충분한 영양소 섭취, 유기농 식재료 이용, 생활 속에서 운동,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숙면을 취해야 한다. 마음은 이기심을 줄이고 감사와 사랑으로 채운다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이 미소를 지으리라.
<참고 : 면역혁명 / 이시형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