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으로 돌아서 잘 때 생길 수 있는 질환

작성일 : 2022-02-21 17:50 수정일 : 2022-02-22 08:45 작성자 : 진민경 기자


수면 자세는 신체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피로하고 뻐근하다면 수면 자세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오른쪽으로 돌아 누워 잘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역류성식도염 유발 가능성 ↑

 

위장의 모양 특성상 왼쪽으로 누우면 역류성식도염 예방 가능

 

역류성식도염이 있거나 질환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위는 식도보다 더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왼쪽으로 누우면 위가 아래쪽으로 가면서 위산이 아래로 이동하기 때문에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과 위장이 넓은 위장 주머니 쪽으로 안정적으로 위치하게 되어 역류성식도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 미국 소화기학회지에 의하면, 오른쪽으로 누워 잤을 경우 취침 도중 위산이 역류하는 횟수가 1시간에 약 3.8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대로 왼쪽으로 누워 잤을 경우 위산 역류 현상은 0.9회에 그쳐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위 건강에는 더욱 좋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머리가 상체보다 밑으로 향하지 않도록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만약 수면 자세를 바꿨음에도 역류성 식도염 증세가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위산 억제제 등 약을 처방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으로 누워 잘 때 혈액순환 더욱 원활

 

심장 박동 개선으로 독소 제거, 혈액순환 활성화에 도움

 

수면 시 눕는 방향만 신경써도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눕게 되면 신체 오른쪽에 위치한 대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액순환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리 피부 정맥의 확장으로 혈관이 꼬불거리면서 늘어나는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한편 많은 사람의 심장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이때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박동이 개선되면서 심장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우리 신체는 취침 중에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이때 몸의 왼쪽에 밀집해 있는 림프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림프계의 순환을 도와 혈액순환이 증진돼 노폐물 제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며, 원활한 혈액순환의 영향으로 부기 제거 및 피부 재생에도 도움을 줍니다.

 

❚올바른 수면자세와 습관


엎드린 자세 피하고 신체에 맞는 적절한 베개 사용

 

다만 자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숙면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면서 수십 차례 이상 몸을 뒤척이기 마련이며, 현실적으로 수면 시간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올바른 수면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입니다. 척추의 곡선을 유지하기 위해 ‘S자 곡선’을 이룰 수 있도록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도 좋습니다. 똑바로 누우면 척추정렬상태를 바르게 하고 근육이완을 도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한편, 엎드린 자세는 수면 전문가 사이에서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힙니다. 엎드려 자면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휘어지면서 목 통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머리와 목에 쉽게 압력이 가해져 안압을 높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엎드린 자세는 되도록 지양하길 권장하며, 특히 척추관협착증 등의 허리질환을 앓고 있다면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워 통증을 완화하시기 바랍니다.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지거나 혈액순환이 안 된다면 수면 자세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진민경 기자 jin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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