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지방우정청, 집배원이 전하는 ‘따뜻한 안부’로 희망 나눈다

- 독거노인 80세대에 반찬 지원·안부 확인 골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서 -

작성일 : 2025-12-02 13:22 수정일 : 2025-12-02 14:1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지역 집배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지방우정청이 손잡고 반찬 배달과 안부 확인을 통한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가동한다.

전주시와 전북지방우정청은 지난 1일 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승만 전북지방우정청 청장 직무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안부 배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지방우정청의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지원금 300만 원으로 반찬을 구입하며, 집배원이 직접 소포를 통해 반찬을 배달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배달 중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해당 동에 상황을 공유하는 비상 연락 시스템도 운영된다.

전주시는 반찬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반찬 배달에 필요한 택배비(1인당 1만 원 상당)를 지원하며 이번 협력은 올해 덕진구 권역 저소득 독거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물품 배달을 넘어, 복지 공백을 메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만 전북지방우정청 청장직무대리는 "집배원은 지역 이웃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희망의 메신저"라며, "우정청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반찬과 안부를 동시에 전달하는 우정청의 역할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방우정청 도내 시·군 우체국의 16개 행복 나눔 봉사단은 ▲소원우체통 운영 ▲독거노인 반려식물 나눔 ▲연탄 배달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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