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하면 보이는 것들

코칭스토리 51 독서는 책과 만남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작성일 : 2022-02-25 18:19 수정일 : 2022-02-28 08:45 작성자 : 이정호 기자

 

 

독서는 책과 만남이다


"책에 푹 빠진다."라는 표현이 있다. 보통 이런 상황을 "동일화"라고 한다.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당신은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
"감명 깊게 읽은 무엇인가요?"

책은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2008년 1월에 만났던 책은 <모티베이터>다. 다음은 책을 읽고 난 후에 쓴 모티베이터 독서감상문 내용이다.


스물세 살 육군 소위 때 부대에서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던 사람이 있었다. 아버지는 손이 없는 자식의 모습을 5분 정도 보다가 눈물만 흘렸고, 애인은 그 남자 곁을 지켜줬다.

어느 날 오른손이 없는 사람에게 애인은 말했다.

“지금까지는 당신한테 내가 필요 없었는지 몰라요. 지금부터는 당신 곁에 내가 있어야 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커다란 행복이 밀려온 그는 어떻게든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거인'이 깨어났다.

왼쪽 손으로 글씨 연습을 하고 지독하게 공부했다. 애인은 여러 고비가 있었어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 것은 전부이지, 오른손이 아니에요. 당신은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에요. 게다가 손 하나는 있잖아요. 당신은 반드시 일어날 사람이에요.”

결국 아내가 된 애인은 오른손이 없는 사람에게 사랑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고, 그녀를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긴 남자는 뛰고 또 뛰었다. 앞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일에 집중한 사람은 나중에 대한민국의 최고 마케터가 되고 그의 손을 거친 상품은 대박 상품이 되었다. 애경의 '하나로 샴푸’, ‘2080치약'과 KTF의 'SHOW' 모두 그의 작품이다.

그가 바로 애경을 마케팅 사관학교로 키우고, KTF 마케팅 일등공신인 조서환 박사이다. 사랑에 대한 책임감으로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 사랑의 힘으로 선택과 집중을 했다.




책, 모티베이터와의 만남으로 2008년을 힘차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티베이터를 쓴 저자 조서환 박사는 지금도 내 가슴에 남아있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책의 쓴 저자와의 만남이다. 저자의 생각, 환경, 감정, 일, 인간관계 등과 만남이다. 독서는 책과의 만남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비결

 

자기 역할에 충실한 것은 어떤 상태일까?

<육일약국 갑시다> 책을 읽다가 자기 역할에 충실한 사람을 만났다. 저자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대표의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

그는 고등학교 입학 후 성적이 바닥을 친다. 대학 입학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깨닫고 뒤떨어진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에 전력을 쏟는다.

전교 석차 459등, 영어 성적 25점에 실망하지 않고 암기 과목과 영어 단어는 쪽지에 적어 이동시간을 활용했다. 책상에서는 이해가 필요한 과목에 집중했다.

공부방이 없는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비장한 자세로 서울대학교에 가기 위해 노력한다.

집중하기 위해 삭발 수준까지 머리를 짧게 밀고 최선한 끝에 예비고사(지금의 수능)에서 전국 486등을 해 서울대학교 약대에 입학한다.

“2~3등이라도 묵묵히 노력하다 보면 자력으로 1등이 될 날이 온다. 1등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2등은 정상을 향한 좀 더 값진 노력을 하면 그만이다. 1등이라는 교만함보다는 2등이라는 부족함이 성실로 이어진다.”

5남 1녀 중에 다섯 번째 아들인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취를 이루는 경험을 한다. 김성오 대표는 명확한 목표를 가졌기에 어떤 어려움과 악조건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원하는 대학교를 갈 수 있었다.

 



자기 역할에 충실하면 자기완성에 이른다. 충실은 '남을 부러워하는 나'에서 ‘남이 부러워하는 나'로 바뀌게 한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충실한 사람은 인생이 선순환된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밀고 나간다. 더 나아가 마음에 품은 뜻을 말하고 글로 쓰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만든다. 에너지가 모여서 실행하는 힘으로 연결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비결은 충실이다.

 


 

사람은 만남이 중요하다. 어떤 만남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책을 만나면 책의 영향을 받게 된다.

 

독서를 하면 지금까지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독서는 책과 만남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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