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증 원인과 증상, 겨울철 피부 건조증 예방·관리

보습제를 매일 2회 이상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조 증상 개선 효과 

작성일 : 2025-12-18 08:10 수정일 : 2025-12-22 09:31 작성자 : 이상희 기자

피부 건조증은 피부 표면 지질 성분과 천연 보습 성분의 감소로 인해 피부가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고 울긋불긋해지며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피부가 갈라지는 피부 질환의 일종이다. 이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하지의 신측에 자주 발생한다.

 

심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나중에는 피부 상피에 균열이 생겨 마치 피부가 트는 것처럼 가렵고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피부건조증은 피부감각신경을 자극시켜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자꾸 긁으면 피부염증을 유발하면서 피부건조증이 병적으로 심해지게 된다.

▮피부 건조증 원인

 

피부건조증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지 분비 감소 즉 피지선이 정상보다 잘 발달해 있지 않을 경우다.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피부지방샘으로부터 지방 분비가 적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피부 표면에 보호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수분이 증발한다.

주로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며 피지 분비가 감소될 때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때, 뜨거운 물에 자주 목욕을 하거나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할 때, 옷을 많이 껴입어 정전기가 피부에 자극을 줄 때 등도 피부건조증 악화의 한 요인이다.

피부건조증에 의해 생기는 습진을 건성 습진, 겨울습진, 노인성습진이라고 한다. 습진의 원인은 이처럼 습한 것이 아니라 건조한 것이 원인이며, 가장 건조한 부위인 정강이에 잘 생긴다

피부 노화로 인해 표피의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피부를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이 흡수되는 수분보다 많거나 노년에 이뇨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 피부 건조증이 생긴다. 잦은 목욕, 스트레스 등도 피부건조증의 원인이 된다.

 

점액 수종, 림프종, 종양, 에이즈 감염,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피부 건조증이 자주 발생한다.. 이 외에도 아연 결핍, 비타민 A의 불균형이나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산업 현장에서 세척제나 용매제와 같은 탈지제을 취급하는 경우에 피부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운 증후군과 같은 유전성 질환으로 건조한 피부와 미세한 비늘이 생길 수 있다.

 

▮피부 건조증 증상

 

피부 건조증의 특징적인 병변은 미세한 비늘로 주로 사지에서 나타나고, 특히 정강이 부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는 전신적인 소양감과 동반되어 나타나고, 더 진행되면 오래된 자기 그릇에 금이 간 것 같은 모양으로 피부 균열이 나타난다. 손과 발도 건조해지고 손과 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피부 건조증 진단

 

합병증이 없다면, 피부 건조증은 환자 자신이 육안으로 증상 관찰이 용이하기 때문에 대부분 스스로 진단이 가능하다.

 

▮피부 건조증 치료 방법

 

피부 건조증에 대한 치료의 기본은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며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와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다습한 환경을 유지하여 피부 표피층의 수분을 증가시키는 환경 조성과 더불어 영양 장애도 함께 개선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피부 표면의 수분 공급을 위해서는 보습제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 보습제는 각질층의 지방성분을 보충해 주고, 지방층의 구조를 정상화시켜 피부 장벽 기능을 건강하게 회복시킨다.

 

2022년 중등도 이상의 피부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꾸준한 보습제 사용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 매일 2회 꾸준히 보습제를 사용했을 때 홍반, 인설, 균열, 가려움증 등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삶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보고 되었다.

특히 인간의 피부 각질층의 생리적인 지방과 비슷한 지질성분을 포함한 보습제는 더욱 효과적으로 각질 세포 사이에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습제는 종류보다는 양이나 횟수가 더 중요하다. 발랐을 때 자극이 없고 적절한 보습력을 유지하는 것이면 좋다. 다만 일반적으로 로션보다는 크림 제형의 보습제가 보습 유지에 더 유리하다.

 

피부 노화가 피부 건조증의 주요 원인일 때는 완치가 어렵다. 수분과 피지 부족이 병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더 이상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 피부건조증 예방 관리 방법

춥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하고, 습도를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놓거나 젖은 빨래 널기, 화초 키우기, 그릇에 물 떠놓기 등의 방법도 실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나 적절한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피부건조증을 예방·관리를 할 수 있다.
 

겨울철에 씻는 습관이 특히 피부건조증 예방에 중요하다. 통 목욕 횟수는 줄여야하지만 약산성의 가벼운 클렌저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짧게 하는 가벼운 샤워는 매일 해도 무방하다. 가급적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정도의 물을 사용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장벽 기름막 성분의 손실 방지에 도움이 된다.

 

강알칼리성 비누는 피부 장벽을 파괴하여 피부건조증을 악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약산성의 보습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온 몸에 부드럽게 바르고 비눗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각질층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때를 밀어 피부 각질층이 얇아지면 피부 보습층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가급적 때를 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목욕 후 즉시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피부건조증 예방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비늘이 발생될 때는 젖산이나 알파 히드록산이 첨가된 보습제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를 때는 3·3·3 즉 보습제는 일주일에 3번, 3분 이내에 마치며 샤워 후 3분 이내에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전신에 골고루 발라준다. 처방받은 연고가 있다면 연고를 바른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된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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