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의 알이요, 보화인 토란의 효능과 부작용

토란의 다양한 활용방법

작성일 : 2025-12-25 04:50 수정일 : 2025-12-29 08:19 작성자 : 이용만 기자

 

 

 

토란도 알이다.

땅 속에 들어 있는 알이다.

그래서 토란(土卵)이라 한다.

 

토란은 특이한 식물이다.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은 줄기가 아니라 잎이다. 잎줄기가 길게 벋어 마치 줄기처럼 보이는 것이다.

줄기는 땅속에서 비대해져 알줄기나 덩이줄기가 된다. 우리가 먹는 토란은 줄기의 변형인 것이다.

 

  토란은 줄기가 변형된 식품이다. 

 

토란은 고온성 식물로서 고온다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다.

잎은 잎줄기가 길이 1~1.5m이고, 잎새는 입술 모양이나 달걀꼴 또는 심장 모양인데, 길이 30~50cm, 너비 25~30cm나 된다. 표면은 매끄러워 비가 오면 동글동글 물방울이 굴러 내린다.

 

어렸을 때, 비가 내리면 토란 잎을 뜯어 머리에 쓰고 왔던 기억이 있는 식물이다.

 

 

한국의 재래종은 일찍 자라는 조생으로서 줄기가 푸르고 새끼토란이 여러 개 달리며 알이 작다. 덩이줄기는 새끼토란과 어미 토란으로 구분하며 어미 토란은 알이 크고 떫은 맛이 강하여 거의 대부분 먹지 못한다.

 

 

토란은 주로 국을 끓여 먹고 굽거나 쪄서도 먹는다. 줄기를 껍질을 벗겨 삶아 낸 뒤, 물에 담가두어 아린맛을 제거한 뒤 육개장이나 전 등의 재료로 활용한다

 

토란은 다양하게 쓰이는 식품이요, 약이다. 

 

토란의 효능

 

1. 혈관 건강

토란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한, 갈라탄 성분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2. 위장 보호

토란의 뮤신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3. 면역력 강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다이어트

토란은 열량이 낮고 전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면서도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5. 소화 촉진

토란에는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다.

 

6. 혈압 조절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아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토란은 여러 가지로 인간의 건강을 지켜준다

 

 

7. 피부 미용

토란의 뮤신 성분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에도 좋다.

 

8. 변비 개선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에 좋다.

 

9. 혈당 조절

혈당 상승을 완화시켜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10. 항암 효과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줄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11. 나트륨 배출

칼륨이 풍부해 짠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이 토란이다. 몸속 나트륨을 배출시켜 붓기를 완화해 준다.

 

12. 토란대 효능

토란대는 토란보다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함량이 높으며, 펙틴 성분은 장 건강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갈락탄과 뮤신 성분은 염증 완화 및 진정 작용을 하여 만성 장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토란대 속 펙틴 성분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갈락탄과 뮤신 성분은 염증 완화 및 만성 장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토란은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관 순환을 돕는다.  

 

 

토란의 부작용

 

1. 칼슘, 결석 환자 주의

토란에는 옥살산칼슘이 들어 있다. 따라서 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많이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2. 가려움증

맨손으로 토란을 만지면 손이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다.

이는 껍질에 있는 수산칼슘이나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다.

토란은 반드시 껍질을 깐 뒤 익혀서 먹어야 한다.

 

 

3. 소화기 민감자

위장이 약하거나 배탈이 잘 나는 사람은 토란을 많이 먹으면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

처음이라면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토란

 

물토란은 말 그대로 물에서 자라는 토란이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다년생 수생식물로 뿌리에서 돋아 높이 1~1.5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입술 모양이나 달걀 모양 또는 심장 모양으로 길이 30~50cm, 25~30cm정도 자라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 파상형상을 띠고 표면은 미끄럽다. 꽃은 6~8월에 피며 잎자루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육수꽃차례로 달리며 길이 25~30cm, 너비 6cm 정도의 노란색 불염포에 싸여 있다. 꽃차례의 밑 부분에는 암꽃, 그 위에는 수꽃, 맨 끝부분에는 무성화가 달려 있다.

 

잎까지 검은 것은 블랙 매직(Black Magic)이라고 한다. 잎과 줄기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땅에서 자란 토란은 알뿌리라서 식용할 수 있지만 물에서 자란 물토란은 실뿌리라서 식용할 수 없다.

물토란은 햇볕을 좋아하며 그늘에서 키우면 줄기가 약해져 지탱하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진다. 그래서 햇볕이 좋은 야외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키우는 게 좋다. 번신력이 좋아 줄기가 뻗어 나가면서 번식한다.

 

물토란의 효능

칼륨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돕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부종을 억제시킨다. 또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배변 활동을 도우며, 변비 증상을 억제시키고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피토스테롤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 작용을 하기도 하며, 피로 해소, 염증 억제, 심혈관질환 예방, 노화방지 등 효능을 가지고 있다.

 

 

토란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다. 쫀득한 식감의 토란 조림은 밥반찬으로 좋으며, 특히 위염, 위산 과다,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토란에 풍부한 뮤신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건강 개선 및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토란은 면역력 강화, 혈당 및 혈압 조절, 피부 미용,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독성과 주의 사항

 

토란은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토란에는 칼슘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이 입 안의 점막을 자극해서 따갑거나 가려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안전하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옥살산칼슘 성분이 있어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또 혈압약이나 이뇨제 등을 복용 중이라면,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몸 속의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처음엔 소량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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