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연결하는 글쓰기

코칭스토리 53 글쓰기는 생각을 연결하면 된다. 첫 문장을 시작하라. 그 다음은 생각 연결이다.

작성일 : 2022-03-18 12:35 수정일 : 2022-03-18 13:42 작성자 : 이정호 기자

 

 

글쓰기는 생각을 연결하면 된다. 파올료 코엘료의 ‘연필 같은 사람’ 내용 중에는 [연필의 다섯 가지 특징]이 나온다.

 

<연필 같은 사람> 내용

 

"첫 번째 특징은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주는 거란다. 명심하렴.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두 번째는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이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해.

 

세 번째는 실수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달려있다는 점이란다. 잘못된 걸 바로잡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이끌어주지.

 

네 번째는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피를 감싼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라는 거야. 그러니 늘 네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마지막 다섯 번째는 연필이 항상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이야. 마찬가지로 네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렴.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란다.”

 

 

"연필이 가지고 있는 여섯 번째 특징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작가라면 여섯 번째로 무엇을 쓰고 싶은 가요?"

 

질문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특징을 쓰도록 했다. 질문은 의식의 레이저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간다. 글쓰기코칭 회원들은 연필의 특징을 자신만의 색깔로 글쓰기를 했다.

 

<J회원 사례>

 

"여섯 번째는 쓰면 쓸수록 짧아진단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과 같은 것이란다. 짧아지면 손잡이를 볼펜뚜껑으로 연결하여 쓰는 지혜를 발휘하면 마지막까지 몽당연필을 쓸 수 있지. 몽당연필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법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란다."라고 글을 썼다.

 

<N회원 사례>

 

"여섯 번째는 길어도 짧아도 쓸모가 있단다. 새 연필은 길고 잡기가 편하여 긴 글을 쓸 때 든든하지. 하지만 어린 아이가 잡거나, 콤파스를 사용할 때는 몽당연필이 좋단다. 어떤 일을 할 때 상황에 따라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란다. 능력의 크고 작음이 평가하기보다, 그 상황이나 일에 어떻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될지를 생각해 볼일이야."라고 글을 썼다.  

 

<S회원 사례>

 

"잊지 말아야 할 여섯 번째는 연필은 잘못 다루면 부러지기도 한단다. 심이 부러질 수도 있고, 전체가 부러질 때도 있지만, 우리는 다시 새로운 연필을 들어야 한단다. 이겨낼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 삶에 발생하더라도, 결국 우리는 새롭게 이겨내야 한다는 거지."라고 썼다.

 

<K회원 사례>

 

"여섯번째는 연필 종류가 쓸모에 따라 다양하단다. 필기용, 제도용, 미술용 등등 자신의 특성에 맞게 개성을 발휘하면 자신만의 무늬를 만들 수 있을거야."라고 글을 썼다.

 

<H회원 사례>

 

"연필은 혼자서는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다. 칼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깎아야 한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도움 주고받으면서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누구는 이쁘게 깎고 누구는 뭉뚱그려 깎기도 한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간다.

 

또한 어떤 사람은 연필 글씨가 아주 명필에 가깝고, 어떤 사람의 글씨는 졸필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연필은 그 자체를 탓하지 않는다. 연필은 쓰여진 내용에 따라 그 기능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묵묵히 손에 들린 사람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뿐이다. 누구는 아름다운 시로 태어나게 만들고 누구는 남을 죽이는 '흉기'로 쓰이게 끔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연필은 그것을 탓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처음에는 힘들어하더니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서 회원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은 생각을 연결하면 글쓰기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글쓰기는 생각을 연결하면 된다. 

첫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문장을 이어서 연결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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