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걸음걸이 종류와 올바른 자세

작성일 : 2022-03-28 09:33 수정일 : 2022-03-28 10:02 작성자 : 진민경 기자

요즘은 이동 수단이 발달하고 다양해지면서 걸을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루 30분 정도 빠르게 걷기만 해도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잘못된 걸음걸이는 운동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건강을 망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걸음걸이의 종류와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일자 걸음으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이힐을 신고 걷는 모델의 워킹이 예뻐 보여 비슷하게 따라 하기 쉬운데 모델 워킹은 일자 걸음이 아닙니다. 조금 과장되고 의도적으로 무릎을 높이 들어서 X자 형태로 걷는 것으로 정상적인 걸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일자 걸음으로 걸으면 몸의 무게 중심이 무릎 안쪽으로 실려 내측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교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리가 틀어지고 변형될 수 있습니다.

 

❚O 다리 걸음
무릎 사이가 벌어져 동그랗게 보이는 걸음을 O 다리 걸음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발 또는 발목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무릎의 바깥쪽 인대와 안쪽 관절 부위에 점점 무리가 가면서 증상이 악화되며 O 다리 걸음으로 무릎 안쪽에 체중이 실리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자 다리가 점점 O 다리로 변형되고 O 다리인 경우는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안짱 걸음
안짱 걸음으로 걷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안짱 걸음은 걸을 때 발끝이 안쪽으로 향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 아이, 여성, 고관절이 안쪽으로 틀어져 있는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걸음입니다. 안짱 걸음으로 계속 걷게 되면 무릎 안쪽 연골에 힘이 가해지고 아킬레스건이 위축되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짱 걸음으로 무릎 안쪽에 압력이 쏠리면 O 다리로 변형되기도 합니다.

 

❚팔자걸음
팔자걸음은 매우 흔한 걸음걸이입니다. 발의 각도가 바깥쪽으로 향한 걸음으로 양반다리를 많이 하는 습관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팔자걸음걸이의 특성상 고개가 뒤로 젖히게 되므로 척추에 무리가 가며 골반과 몸통의 회전이 커져 골반의 비대칭을 유발합니다. 또 팔자걸음으로 인해서 평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다리 걸음
젊은 여성들 중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학다리 걸음으로 걷기도 합니다. 학다리 걸음은 일자로 걷는 것과 비슷해 보이나 무릎을 구부리지 않는 것이 다릅니다. 정상적인 걸음은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반면 학다리 걸음은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로 걷는데 허벅지 근육이 약한 사람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릎 연골이 약해지고 연골 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거북목 걸음
평소 길을 다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생긴 거북목 걸음도 잘못된 걸음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자연스럽게 턱이 빠지고 등이 굽은 자세가 됩니다. 턱을 뺀 상태로 걷다 보니 C자 형태의 경추가 역방향으로 틀어져 1자 목으로 변형되고 심한 경우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걸을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턱을 살짝 당긴 자세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배불뚝이 걸음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 임산부의 경우에는 배불뚝이 걸음으로 걷습니다. 이로 인해 척추 전만증이 생길 수 있으며 척추 전만증은 허리 디스크의 발생 전 단계로 반드시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불뚝이 걸음은 요추와 골반 경계에 체중이 많이 실려 척추가 앞쪽으로 구부러지는데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걸음걸이
올바른 걸음걸이는 목, 가슴, 배, 허리를 최대한 편 상태로 걸어야 하며 눈의 시선은 전방 15m 정도에 두고 턱은 살짝 당겨 줍니다. 발끝은 11자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발이 바닥에 닿을 때는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닿도록 하여 하중이 발 전체에 골고루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걸을 때 보폭은 키의 40% 정도 큰 보폭을 유지해야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진민경 기자 jin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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